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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톡] 설현‧지민 논란…무한도전이 또 한 번 나서야 할까요?

[기타] | 발행시간: 2016.05.13일 10:16

[스포츠서울 장우영기자]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AOA 설현과 지민이 역사 지식 부족으로 인한 논란에 휩싸이면서 뭇매를 맞고 있다. 이들은 지난 3일 방송된 온스타일 ‘채널 AOA’에서 안중근 의사의 사진을 본 뒤 ‘긴또깡’ 등이라고 답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특히나 설현이 ‘2016~2018 한국홍보의 해’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어서 비난은 거셌다. 이같은 논란에 대해 설현과 지민은 각자 자신의 SNS를 통해 고개를 숙였고, ‘채널 AOA’ 제작진도 “더 주의하겠다”고 사과했다.

역사 문제는 중요하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이 있듯이 역사는 항상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반면교사(反面敎師, 다른사람이나 사물의 부정적인 측면에서 가르침을 얻는다)가 되고 교훈을 준다. 특히나 일본과 관련된 사안에 있어서는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데, 스포츠 경기라 하더라도 한일전이 벌어지면 국민적 관심을 받는다.

하지만 입시를 위한 주요 과목에 집중하게 되면서 점점 역사에 대한 중요성은 떨어지고 있다. 이에 MBC ‘무한도전’에서는 MC들이 최태성, 설민석 등의 도움을 받아 아이돌들에게 역사강의를 한 바 있다. 강의에 앞서 평가된 아이돌들의 역사 지식은 처참했다. 한류의 중심인 아이돌 멤버들이었기에 충격은 더했다.



이에 무한도전 멤버들은 팀을 나눠 역사 강의에 나섰다. 유재석과 길, 하하는 안중근 의사에 대해 강의를 펼쳤다. 진지한 강의에 아이돌 멤버들은 감동하고 역사에 대해 함께 아파했다. 박명수와 노홍철은 이순신 장군에 대해 다뤘고, 정준하와 정형돈은 문화재 등을 다루면서 한류의 중심인 아이돌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왔다. 2주 동안 이어진 ‘한국사 특집’은 큰 관심을 받으며 역사를 등한시하던 이들에게 경종을 울렸다.

설현과 지민의 논란이 불거지면서 다시 한 번 ‘무한도전’의 한국사 특강이 조명을 받고 있다. 하지만 ‘무한도전’이 해답이 될 수는 없다. ‘무한도전’이 알려주지 않더라도 역사는 국민으로서 반드시 알아야 할 덕목이다. 한류의 중심인 아이돌의 부족한 역사 의식에 안타까움이 진하게 묻어나고 있다. 더 이상 웃고 넘길 때가 아니다.

뉴미디어국 elnino8919@sportsseoul.com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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