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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억류했던 러시아 요트 석방

[기타] | 발행시간: 2016.05.16일 10:06
유리 보츠카료프 조선 청진 주재 러시아 총영사는 15일 조선측이 이날 나포해 억류한 러시아 요트 '엘핀'호를 석방했다고 하면서 요트억류는 오해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표했습니다.

유리 보츠카료프 총영사의 소개에 의하면 그는 이날 조선 함경북도 외사국 국장과 회견했으며 조선측은 일본해를 경유하던 이 요트에 한국어 글발이 새겨져 있어 조선어민들의 주목을 받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유리 보츠카료프 총영사는 요트는 평양시간으로 15일 10시경에 석방되었으며 요트에 탄 선원 모두 평안 무사하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요트 한대가 13일 밤 한국 부산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돌아가던 중 조선 해안 경비인원에게 억류당했으며 당시 요트에는 선장 한명과 선원 4명이 탑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14일, 러시아외교부는 공식사이트에 발표한 통보에서 억류당한 요트에 러시아국가가 걸려 있었으며 사건발생 지점은 해안에서 80해리(약148km) 떨어진 곳이라고 밝힌바 있습니다.

러시아 언론은 요트의 운항노선이 조선해역에 접근했으나 경계선은 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같은 날 러시아 외교부는 조선측에 각서를 보내어 러시아 요트 억류에 대해 해명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지금까지 조선언론은 요트억류사건에 대하여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번역/편집: 이향란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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