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스트 블래지 프랑스 전 보건장관은 18일 프랑스 외교부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세계보건기구(WHO) 차기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정식 선포했습니다.
두스트 블래지 장관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프랑스 정부가 자신의 출마를 지지한다면서 "보건 앞에서 모든 사람이 평등해야 한다"는 경선(競選) 슬로건을 발표했습니다.
1953년생인 두스트 블래지 장관은 유명한 심장병 의사였으며 정치계에 입문한 후 선후로 프랑스 보건부 장관, 문화부 장관, 외교부 장관을 역임했습니다.
2006년부터 그는 국제기구인"국제의약품구매기구"책임자로 나섰습니다.
2008년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융자수단을 통한 유엔 천년발전목표 실현을 촉진하기 위해 두스트 블래지를 정식으로 "혁신적 금융발전 특별고문"으로 임명했습니다.
세계보건총회는 2017년 5월 마지막 투표를 통해 차기 사무총장을 선거하게 되며 신임 사무총장은 2017년 7월 1일 취임하게 됩니다.
번역/편집:한창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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