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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명 태운 이집트여객기 실종…지중해서 수색 중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5.19일 15:15
 (흑룡강신문=하얼빈) 66명을 태우고 프랑스 파리에서 출발해 이집트 카이로로 향하던 이집트 여객기가 19일(현지시간) 실종돼 이집트 당국이 수색 중이다.

  이집트항공은 18일 밤 11시9분 파리에서 출발해 카이로로 비행 중이던 이집트항공 MS804기가 레이더에서 사라졌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이 항공기는 고도 3만7천피트(1만1천280m) 상공에서 비행하다가 카이로 현지시간으로 19일 새벽 2시 45분께 이집트 영공에 진입한 후 16㎞ 지점에서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집트 항공은 처음에는 이 항공기에 승객 59명과 승무원 10명 등 모두 69명이 탑승했다고 밝혔다가 이후 66명으로 탑승자 수를 정정했다.

  승객 가운데 어린이 1명과 유아 2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사에 따르면 승무원은 기장과 부기장, 객실 승무원 5명, 보안 담당 3명으로 구성됐다.

  AFP통신은 실종 여객기에 이집트인 30명, 프랑스인 15명이 타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기장은 6천275시간 비행 경력이 있으며 그중에서 실종된 항공기 기종인 에어버스 A320을 조종한 시간은 2천101시간이다. 부기장의 비행 경력은 2천766시간이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집트민간항공기구 대변인은 현지 방송 ‘스카이뉴스 아라비아’에 “실종된 항공기가 바다에 추락했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다만 나중에 이 대변인은 AP통신에 아직 추락 여부를 말하기는 이르다며 그 발언을 일단 번복했다.

  이집트 당국은 실종기 수색 작업에 나섰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집트 군은 수색기와 해군정을 지중해로 파견했으며 그리스 당국도 항공기와 선박을 보내 수색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가디언,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실종된 항공기는 12년 됐으며 마지막으로 레이더에 포착된 위치는 지중해 상공이었다.

  이집트 당국은 NYT 인터뷰에서 실종 여객기로부터 구조를 요청하거나 저고도 위험을 알리는 교신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집트 관영 알아흐람은 공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기장이 조난 신호를 보내지 않았으며 마지막 교신은 레이더에서 사라지기 10분 전이었다고 보도했다.

  앞서 3월 말에는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출발해 수도 카이로로 향하던 이집트항공 국내선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여객기를 지중해 섬나라 키프로스에 강제 착륙시킨 납치범은 외국인 승객을 인질로 잡았다가 승객과 승무원 전원을 풀어주고 체포됐으며 납치범이 입은 폭탄조끼는 가짜로 밝혀졌다.

  또한 작년 10월에는 러시아 여객기가 이집트 시나이반도 상공에서 폭발해 224명이 사망하는 대형 참사가 발생해 항공 안보에 대한 경각심이 커졌다. 이 사고 직후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배후를 자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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