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소기업지원센터 이전 및 우수상품 전시장 오픈식 진행
내외귀빈들이 한국우수 중소기업상품전시관 오픈 테이프커팅식을 하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 박영만 기자= 칭다오시민들이 한국의 우수한 상품을 집문앞에서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장이 마련되었다.
한국중소기업청과 한국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한국우수중소기업상품 전시관 개관식 및 한국중소기업지원센터 이전식이 19일 11시에 청양구에서 성대히 거행되었다.
이번 행사에 한국중소기업진흥공단 임채운 이사장, 칭다오한국총영사관 이수존 총영사, 청양구 고상륜 부구장, 칭다오시무역촉진회 왕건군 부회장 등 내외 귀빈들이 참석했다.
한국 중소기업지원센터는 산둥성인민정부와 한국중소기업청간 경제교류를 약속하는 양해각서에 따라 2005년 3월 칭다오시 시남구에 개설되었다. 센터는 설립 10년간 칭다오를 비롯한 산둥성내 한국투자기업들에 대한 경영자문, 연수 그리고 현지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한중FTA 시대에 맞추어 오늘 이곳 청양으로 이전을 한 것이다.
청양구 정양로 77호 흠원그룹빌딩 1, 2층에 위치한 한국중소기업지원센터는 사무실, 회의실, 비즈니스센터, 한중청년창업카페, 한국 우수상품 전시관 등 1356평방미터로 구성되었다.
한국중소기업진흥공단 칭다오대표처 석동인 대표에 따르면 한국중소기업지원세터는 앞으로 한국투자기업과 초기 진출 한국기업을 위해 센터내에 마련된 비즈니스센터를 상시 개방하여 기업인들의 경영도우미로써 투자자문 연수사업을 비롯한 법률 및 회계 세무상담을 확대해나게 된다.
석 대표는 한국정부가 엄격하게 선발한 한국의 우수 중소기업상품이라는 뜻의 “I’m startice” 라는 브랜드와 어울리게 한국 중소기업상품의 중국시장 개척과 한중 경제교류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청양구에는 1989년 산둥성 제1호 한국기업인 칭다오토프톤전기유한회사가 입주해서부터 27년간 한국기업이 뿌리를 내리고 발전하여왔다. 현재 청양구에는 1200여 개의 한국기업이 입주되어 있고 LG핸드폰과 LS공조, 칭다오포항제철을 대표로 하는 선진적인 산업군과 휴롬그룹 중국영업본부, 오뚜기 식품 중국영업본부, 네이버시스템 글로벌 R&D센터를 대표로 하는 본부 경제산업군이 형성되어 청양구 경제사회발전에 적극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중한FTA가 정식으로 체결되면서 특히 대한민국 주칭다오총영사관이 청양으로 이전함에 따라 한국농기계협동조합 칭다오대표처,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 칭다오대표처, 군산시정부 칭다오대표처 등 기관들이 청양으로 입주하여 청양구가 중한경제무역왕래에서 더욱 큰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진흥공단의 청양이전으로 인해 중한경제합작이 더욱 높은 단계로 더욱 깊은 영역으로 발전되는 양상이다.
테이프커팅식이 있은 후 일행은 2층으로 이동하여 한중 중소기업상품의 성공적인 무역거래를 기원하는 떡케익 커팅행사 및 오찬뷔페 행사를 가졌다.
이수향 산둥성한인회 회장, 민주평통 칭다오지회 이영남 회장, 중진공 전시장 수행사 고준봉 대표 등 내외 귀빈 15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