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증시가 31일 3% 넘게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3.34% 오른 2916.62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4% 상승한 1만159.93으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4.94% 오른 2159.8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과 거의 변화가 없는 2822.59로 출발한 상하이지수는 개장한 이후 급등세를 보였고 2.43% 상승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오후장에서는 상승폭을 더 확대해 최종 3.34% 상승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증권, 보험 등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고 소프트웨어, 희토류 등 대부분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급등세는 중국 본토주식인 A주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신흥시장 지수에 편입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MSCI 지수 편입기대에 따른 위안화적격외국인투자자(RQFII), 후구퉁(상하이증시 외자거래)의 외국 자본 유입이 증가했다는 보도도 증시의 호재로 작용했다.
한편 중국 A주의 MSCI 신흥지수 편입은 내달 15일 결정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