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1중 교정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있는 석청아 가족.
6월 25일, 기자의 전화취재에서 석청아학생은 이미 석사, 박사 과정까지 포함한 청화대학 의학실험반(8년제)에 지원했다고 당차게 전했다.
이로 하여 그는 의사직에 종사하는 지인들로부터 영향을 받아 초중때부터 무르익혀왔던 흉부외과 의학박사의 꿈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수학 144점, 외국어 145점, 어문 146점(조선어 143점, 한어 149점), 리과종합 264점, 총점 699점(가산점 포함하면 709점)으로 연변주 대학입시 리과장원을 따낸 연변1중 졸업생 석청아학생, 그의 학습비결은 무엇일가? 그는 네가지로 종합했다.
높은 학습질을 추구했다. 이미 알고있는 비슷한 류형의 문제들에 안주하지 말고 여러가지 류형의 전형적인 문제들을 접촉하고 풀어보아야 한다. 시대가 발전하면서 창신적인 문제들도 많이 나오는데 전면적으로 풀어나갈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과학적인 학습방법을 탐색하고 유지해야 한다. 5가지 수험과목을 모두 중시해야 하는바 매일 매 과목의 학습시간을 합리하게 배치해야 한다. 되도록 오늘 해야 할것은 오늘내에 해결해야 한다. 만약 5개 과목중 오늘 3개 과목만 완수했다면 이튿날엔 나머지 2개 과목을 무조건 완수해야 한다.
수업시간에 고도로 집중해야 한다. 그는 어려서부터 과외보도를 받아본적이 한번도 없다. 수업시간에 고도로 집중하여 강의를 듣고 수업내용을 100% 소화하기에 노력했다. 일단 모르는 내용이 있으면 그냥 넘어가지 말고 휴식시간에 선생님을 찾아 물어서 전부 깨우치는 집요함이 필요하다고 그는 꼬집어 말했다.
학습과 휴식의 유기적인 결합을 중시했다. 고3에 올라와서 심신이 피곤할 때면 음악을 듣거나 배구나 탁구 등 체육활동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K-POP과 R&B음악을 유난히 좋아한다》는 석청아는 빅뱅과 씨엔블루 등 한국 아이돌그룹의 골수팬이라면서 그들을 한번 꼭 만나고싶다고 수줍어하며 말했다.
유럽려행을 즐기는 석청아학생
6살부터 바이올린을 배우고 초중때 이미 바이올린 10급증서를 땄다는 석청아가 제일 좋아하는 바이올린 연주곡은 《19세기의 모짜르트》로 불리는 독일의 유태인 작곡가 멘델스존(Felix Mendelssohn-Bathrdy)의 E단조협주곡이라고 한다. 이 곡은 선률이 아름답고 우아하며 화려하여 《제일 첫 녀성기질의 협주곡》이라는 업계의 평을 받고있다.
연길시신흥소학교, 연길시3중을 거치면서 줄곧 학년 1등이라는 타이틀을 달고다니다싶이 한 석청아는 가족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청아가 어릴 때 사업이 바쁜 아버지 대신 도문시철도제2고급중학교의 수학교원으로 근무하신 외할아버지 류경환과 외할머니 차춘자가 그의 계몽스승이였다. 그는 외조부모로부터 수학을 포함한 다른 과목들에도 흥취를 가지게 되였고 좋은 학습분위기속에서 자랐다.
청아는 선후로 2009년과 2015년에 별세하신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께 연변주 리과장원의 기쁜 소식을 전해드릴수 없어서 너무나 아쉽다고 말했다.
어머니 류주홍 마음속의 완벽주의 딸 석청아
연길시수도공사그룹 수질검측쎈터에서 고급공정사로 근무하고있는 류주홍의 마음속에 딸 청아는 완벽함을 추구하는 아이였다. 청아는 련습문제를 푸는것을 아주 중시했으며 늘 생각하며 효률을 따졌다. 한가지 문제에서 많은것을 류추하여 리해했으며 문제류형을 변환시켜 해답했는데 사반공배의 효과를 달성할수 있었다. 하여 청아학생은 고3의 6차의 모의시험과 대학입시까지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전부 학년 1등을 독차지했다.
이는 선후로 연길시4중과 연변대학부속중학교에서 교편을 잡다가 현재 연변1중의 수학교원으로 근무중인 아버지 석호의 인도와 갈라놓을수 없다.
청아학생은 2015년 여름방학에 부모님과 함께 서유럽 8개 국 려행을 하면서 영어로 대화해보니 문자에는 자신이 있지만 대화에는 자신감이 떨어짐을 느꼈다고 한다.
귀국후 여행중 터득한 부족점을 고3의 영어학습에서 많이 보완하는 등 청아학생은 학습과 업여 생활에서 터득한것들을 서로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등 꼼꼼함을 보였다. 하여 영어 146점의 우수한 성적을 따냈다.
《제가 지원한 전공은 림상과 과학연구를 병행하여 할수 있을뿐더러 취업공간도 넓습니다.》 청아학생은 청화대학 의학실험반(8년제)에 지원한 리유를 이같이 밝혔다.
우리 민족을 대표하는 우수한 흉부외과 의학박사가 되고싶다는 석청아학생, 8년후 어엿한 의학박사가 되여있을 19세 소녀의 대견한 꿈을 응원해본다.
아버지 석호의 보배둥이딸 석청아
편집/기자: [ 유경봉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