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명문대 앞다투어 러브콜

대학입시 성적을 공포한 이튿날인 6월 23일 북경대학 신입생 모집 홍보팀이 길림조중에 련 이틀째 둔을 치고있었다. 6월 22일 번개속도로 길림조중을 방문해 송금향학생과 면담을 한 청화대학 신입생 모집 홍보팀보다는 한발 늦엇으나 필연코 송금향학생의 마음을 잡아보려는 유치전략을 모의중이다. 북경대학 신입생 유치 모집팀은 송금향학생과 오늘 오후 4시에 약속을 잡아놓은터다.

3시 50분경 길림조중 대문에서 기자는 북경대학 신입생 모집 홍보팀과의 약속장소로 이동중인 송금향학생의 발목을 잡고 잠간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금향학생은 712점(민족점수 가산)으로 이번 대학입시에서 길림성 리과장원을 했다.

송금향학생의 부모 대신 그와 동행한이는 고모 송영화씨였다. 9살때부터 송금향학생의 부모가 한국으로 돈벌이를 떠나 고모가 송금향학생을 도맡아 키웠다.

“청화대학 지망할지 북경대학 지망할지 아직 미정이예요.”라고 하는 송금향학생, 오후잠을 푹 자고 나오는 길이라며 차분한 모습이였다.

송금향학생 길림조중 교문에서

공부의 비결은 집중. 집중 또 집중 시간당 효률을 높이는것이 관건

“공부의 비결이라면 수업시간에 고도로 집중해서 듣는거라고 봐요. 휴식을 잘 취하는것도 중요하죠. 전 음악 듣기, 한국 예능프로그램 시청하기를 즐겨요.” 공부 잘하는 나만의 방법이 있느냐 하는 기자의 질문에 송금향학생은 공부의 비결을 이와 같이 밝힌다. 가장 좋아하는 료리 탕수육을 가끔 먹는것도 힐링이 된다고 하며 송금향학생은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제3차 모의시험때 647점을 맞아 1등을 했는데 이번 대학입시에 712점(민족점수 가산)의 예상보다 높은 점수가 나오긴 했지만 이는 결코 운이 좋아서가 아니라고 봅니다. 평소에 갈고닦아 그만한 내공이 있었기에 실력발휘를 잘한거죠.” 전화인터뷰에서 담임 김향화교원이 송금향학생에 대해 평가했다.

“송금향학생은 성격이 내성적인 아이에요. 고중에 진입하면서 성적이 직선상승했다고 봐야겠죠. 고중 1, 2학년때부터 성적이 앞자리를 다투었고 고3에 와서 1등은 송금향학생의 독차지였답니다.”

“공부를 하는데 있어서 다른 학생들과 차이점이라면 시간당 호률이 높다고 봐야겠죠. 수업시간에 고도로 집중하는 스타일이에요. 종래로 수업시간에 피곤해하는 일이 없어요.”

송금향학생의 고모의 소개에 의하면 송금향학생은 학교의 자습시간이 끝나는 시간인 저녁 10시 집으로 귀가한후에는 거의 집에서 음악을 듣거나 한국 예능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휴식을 즐기고 12시전에 꼭 잠자리에 든다고 한다.

송금향학생은 지망선택이 끝나는데로 서울 구로동에서 자영업을 하고있는 부모들곁으로 가서 오붓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했다.

편집/기자: [ 차영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