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1호 태풍 '네파탁'이 중국과 대만을 향해 다가가고 있어 중국과 대만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네파탁'은 현재 시속 33㎞로 대만을 향해 서서히 이동하며 최대풍속 초속 33m의 태풍으로 세력을 확장했다고 대만 중앙기상국이 전했습니다.
태풍은 이르면 오늘(5일) 밤부터 강한 중급태풍으로 바뀐 뒤 7∼8일에는 강풍과 함께 폭우를 쏟아내며 대만에서 절정을 맞이할 것으로 중앙기상국은 내다봤습니다.
태풍 네파탁은 대만을 거쳐 8일부터는 중국 동남부 연해 지역을 훑으며 북상해갈 것으로 보이며, 9일 저녁 제주도를 시작으로 한반도 전역이 태풍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