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리헌 특약기자=7월 8일, 목단강시 시민종국과 시문광신국이 주최하고 목단강시조선민족예술관과 시조선족로인협회가 공동히 주관한 목단강시조선족로년 건당95주년 및 장정승리80주년을 경축하는 대형축제행사가 시로동자문화궁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목단강시 시민종국 성광철 부서기, 시문광신국 왕백귀 국장, 시조선민족예술관 손경수 관장, 시로년총회 김광범회장 및 해림시, 녕안시, 목릉시, 동녕시 등 로인협회 책임자들과 목단강시 텔레비젼방송국 음악편집,국가1급작곡가 김영준선생을 비롯한 시조선민족예술관 창작부 부장, 문예부 부장, 시조선족 중소학교의 음악교원들로 초빙된 평심위원성원들이 관중들과 함께 관중석에 자리를 같이 했다.

　　경축활동은 문예표연종목과 문예경연종목들로 도합 30개가 차례로 무대에 올랐다. 목단강시조선족로년협회 예술단의 합창단, 사물놀이대, 악기대, 무도대와 해림시, 녕안시를 비롯한 외지 공연단의 대형종목 6개는 모두가 표연종목으로 배치되고 목단강시조선족로인협회 40여개 분회에서 올라온 21개 종목들은 경연종목으로 안배되였다.

　　축제활동은 무대상하가 전체기립의 장엄한 '국가'대합창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70여명으로 무어진 합창대와 악기대의 우렁차고도 웅장한 '유격대의 노래' '장정의 노래' '대도가' '항전 승리의 노래' '붉은 해 솟았네' '중국의 꿈'과 '중국공산당이 없으면 새중국이 없다'는 혁명가곡의 대합창은 삽시에 대회의 분위기를 분발, 향상, 진취와 감은의 고조에로 이끌었다.

　　뒤이어 무용, 소합창, 독창, 가야금 병창, 시 랑송, 타악기 표현, 기악합주 등 정체로운 27개 종목들이 꼬리를 물고 무대에 올랐다. 북치고 꽹과리 치고 상모 돌리고 동이춤으로 이어진 배우들의 열띤 연기는 관중들의 환호소리와 박수갈채를 불러일으키면서 축제의 대회장내를 뜨겁게 달구었다.

　　선보인 종목들은 예선과 심사를 걸쳤기에 '주제'가 명확하고 내용이 풍부하고 간단명료했으며 종목마다 중국공산당을 열렬히 가송하고 위대한 조국과 인민을 노래하고 중국꿈의 실현과 따뜻한 당의 민족정책에서 행복하게 만년을 보내는 목단강시 조선족로인들의 풍만한 정신풍모와 생활풍채를 그대로 보여주었다.

　　축제대회는 전례없던 표현의 장, 경기의 장, 만남의 장, 화합과 단합의 장으로 들끓었다.

　　평심위원회의 공정하고 공평한 평의를 걸쳐 제1분회의 무용 '새천년 아리랑'을 비롯한 10개 종목이 일등의 보좌에 올랐고 12분회 무용 '창부 타령'을 비롯한 8개 종목이 2등을 따내고 철북분회 소합창 '감격시대'등 3개종목이 3등을 따냈다. 시문광신국 왕백귀 국장, 시로년총회 김광범회장.시조선민족예술관 손경수관장이 각기 1등, 2등, 3등을 쟁취한 단위들에 영예증서와 상금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