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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해명인광장... 한국인 배움의 전당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06.12.06일 10:59
련속기획: 청도 GSRUFP 지역으로 가다(7)


청도시 가장 번화거리에 있는 범해명인광장에 가면 한국 아줌마들과 아이들의 말소리, 웃음소리가 즐겁게 들려온다. 말그대로 한국타운이다.


범해명인광장이 개발된 해가 2000년도, 한국화교인 석광춘씨가 분양을 하면서 많은 한국인들과 조선족들이 상주하게 되였다. 최초로 한국인들이 대출금을 받아서 청도에서 신축 아빠트를 살수 있는 곳으로 부각하면서 한국인들의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게다가 아빠트는 한국인들의 적성에 맞게 난방시설이 개설되여있고 매개 동마다 보안원이 엄격하게 보안유지를 하고있는가 하면 주거용 사무실로도 최적화하여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여있는 고층으로 바다를 부감할수도 있는 거리에 있다. 대형슈퍼인 쟈스코, 까르푸와 걸어서 몇분 거리에 있으며 금융상권지역으로 불리는 등 우월한 지리적조건으로 한국인들과 조선족들을 어렵지 않게 유치하게 되였다. 5개 동에 500여세대가 입주해있는 범해명인광장 아빠트는 제1차분양을 통해 한평방메터당 4000원을 했지만 한국인들이 90여가구, 조선족들이 30여가구가 구매, 입주했다. 한국 LG그룹 등 대기업들과 중소기업들의 주재원들이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외 자영업자와 조선족기업가들이 구매한것으로 알려졌다.


이 범해명인광장 상주 한국인들의 말에 따르면 현재까지 아빠트 구매, 임대 가격이 대폭 상승했지만 한국인 경영 가게들까지 열기를 더하면서 거의 300여 가구로 발전했다고 한다. 한민족들이 모여살면서 그에 따른 편리시설이 개설되게 되였다. 무역사무실, 학원, 병원, 부동산중개소, 민박, 미용실이 급증하였다. 그중 눈에 띄우는것이 학원으로서 주재?nbsp;자녀들의 대학입시와 교육이 급선무로 나서면서 중국어와 특례입학을 위한 학원이 하나둘 차려져 20여개나 급증했다. 이밖에도 특기적성양성학원, 유치원, 류학생을 위한 홈스테이, 민박 등으로 나눌수 있다. 한국인들이 붐비면서 범해명인광장내에 식당, 분식집을 차리지 못하게 되자 린근에 많이 늘어서기도 했다.

2001년 고향인 룡정에서 온 김영남원장이 차린 명인어학원은 명인광장에서는 가장 일찍하다. 한국인들이 중국어를 배울 마땅한 학원이 없는 전제하에서 그에게 학원을 차릴것을 권고해 시작한 학원, 학원들의 현실적인 도움이 되여 그 우층에 학원을 하나 더 차리게 되였으며 올해 6월에 들어와서는 황도에도 분원을 냈다. 가장 일찍한 학원이 성공할것이라는고것을 념두에 두고 시작한 김원장은 황도분원의 전망을 밝게 내다보고있다. 또 청도에서 가장 일찍한 한국인 경영 학원은 한국문화쎈터로서 이 문화쎈터는 워낙 왕가맥도쪽에 있다가 범해명인광장이 들어서면서 학원쎈터가 옮겨오게 되였다.

중국어학원뿐만 아니라 특례입학생들을 위한 양성반도 차린 한국문화쎈터는 많은 회사 주재원들과 류학생들한테 인기를 누리면서 명인광장을 알리는데 한몫을 톡톡히 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범해명인광장에서 한국인 부부가 각각 다른 학원을 차린 류형도 있다. 홍익미술교육원과 북경중국어교육원이다. 안해가 꾸린 홍익미술교육원은 홍익대학 미술계졸업이라는 탄탄한 간판으로 2004년 설립되여서부터 지금까지 학원생 200여명을 양성했고 남편이 꾸리는 북경중국어교육원 역시 중국 북경대, 청화대 등 명문대학에 입학시키는 환경과 우세로 류학생들한테 인기를 누리고있다. 하지만 학원을 차린다고 해서 다 잘되는것은 아니다. 수강생으로 왔다가 학원이 잘되는것 같아 따라서 차렸다가 랑패를 본 학원도 있는가 하면 맹목적인 경쟁심으로 나섰다가 얼마 안되여 문을 닫은 학원도 있다.


학원들이 5개 동에 나누어 아래웃층으로 밀집해 있는 가운데 한국인 생활맞춤 생활가게들도 늘고있는 추세이다. 지난 12월초에 명인광장 1동에 어린이 사진홍보관을 설치한 서현기(한국인)씨는 《여기에 한국인들이 많이 사는걸 알잖아요. 그들을 위해 봉사하고 따라나서는게 생활이지요.》하며 속심을 내비치기도 했다.

청도범해명인광장은 과연 말그대로 《명인》들만 모여사는듯 흥성한 한국타운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범해명인광장이 인기를 모은 가운데 개발상이 정원을 리용한 제2기공사를 준비하자 자기들의 생활공간을 돌려달라는 한국인들의 항의가 거세지고있다.

편집/기자: [ 류일복 특파기자 ] 원고래원: [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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