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 한국어방송] 중국, 한국,일본과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10개국 주요 언론사가 참여하는 '10+3' 미디어 협력포럼이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주도로 중국이 추진중인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구축을 위한 미디어 협력의 일환으로 열렸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가 주최한 포럼에는 아시아 각국 주요 언론사 간부 40여명이 참석해 교류 및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2016 ‘일대일로’ 언론협력포럼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각국 언론을 대표해서 오신 귀빈들을 환영하며 성공적 개최를 축원한다는 내용을 담은 축하서신을 보내왔다.
양전우(楊振武) 인민일보 사장은 축사에서 "언론사들이 국가 간의 관계에서 건강하고 안정된 발전을 추진하는 긍정적인 여론을 조성하고 실사구시의 정신으로 민감한 문제를 객관적으로 보도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참석자들은 26일에는 '뉴미디어와 신기술'이란 주제로 토론을 계속하며 27일에는 중국 고위인사와 면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세안과 중·한·일 간의 협력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10+3' 미디어 협력포럼은 지난 2008년 중국 톈진(天津)시에서 첫 행사가 열린 이후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