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한태민 기자] 선양시(沈阳市)가 36년만에 내린 폭우로 도시 전체가 물에 잠겼다.
랴오닝성(辽宁省) 지역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새벽부터 선양 전역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으며 저녁이 되서는 엄청난 폭우가 쏟아졌다. 이같은 비는 다음날 오전까지 지속됐다.
기상부문에 따르면 이 기간 선양 지역에 내린 평균 강수량은 110mm로 1980년 이후로 가장 많았으며 도심 지역은 175mm로 1951년 기상 집계 이래 두번째로 많았다.
당시 폭우로 인해 도심 주요 도로는 물에 잠겼고 관련 부문은 차량 통행을 통제했다. 특히 폭우가 쏟아진 시각이 퇴근시간대였기 때문에 직장인들은 귀가길에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선양 외 톄링(铁岭) 지역에 145mm의 폭우가 쏟아졌으며 푸신(阜新), 차오양(朝阳), 번시(本溪0 등 인근 도시에도 적지 않은 비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