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강희주 기자] 중국에서 가장 빠른 고속철이 오는 9월부터 상하이, 시안(西安) 등지에서 운영된다.
상하이 인터넷매체 펑파이뉴스(澎湃新闻)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0시, 시안(西安)철도국은 '하이툰(海豚)'으로 불리는 CRH380B형 고속철도의 시험주행을 실시했다.
시험주행시 고속철의 운영시속은 최고 380km였으며 최고시속은 400km를 넘었다. 이는 현재까지 운행 중인 중국 고속철 중 가장 빠르다.
해당 고속철은 오는 9월 정저우(郑州)-쉬저우(徐州) 고속철이 개통된 후 시안에서 상하이, 푸저우(福州), 허페이(合肥), 난징(南京), 칭다오(青岛), 선양(沈阳) 등 20여개 주요 도시로 가는 고속철에 점차 투입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안에서 칭다오로 가는 고속철의 경우, 운행시간이 8시간 가량으로 대폭 단축된다.
신문은 "CRH380B형 고속철도는 향후 중국 고속철 주행의 주력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