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영철이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했다. 무지개 회원으로서 자기애가 넘치는 귀여운 허세 매력으로 활약했던 그는 1년여간 함께한 월슨과의 생활을 작별, 또 다른 도전을 꿈꾸고 있다.
김영철은 8일 오전 일간스포츠에 "'나 혼자 산다'는 1년 넘게 했다. PD도 '형 1년 넘게 한 사람이 김광규, 육중완, 김동완, 김영철밖에 없어'라고 했다"면서 하차 이유에 대해 "아무래도 출연 기간이 길어지다 보니 아이템이 슬슬 고갈되어 가기도 했다. 그래서 자연스레 하차하기로 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혼자 사는 동안 호주의 감동 팬미팅, 엄마 누나 친구 등장 등 나에 대해 많이 보여줬다. 그래서 박수 칠 때 떠나기로 한 것이다. 이제 나 혼자가 아닌 커플로 하는 것 등 다른 리얼을 할 수 있다는 특장점이 생겼다.(웃음) 다른 새 프로그램이나 리얼 프로에 슬쩍 노크하고 있다"고 재치 발언을 던지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현재 김영철은 MBC '일밤-진짜사나이2', JTBC '아는 형님'에 출연 중이다. 9월 첫 방송 예정인 MBN '코미디청백전-사이다'에 고정 멤버로도 합류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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