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추왕(環球網)은 한국 연합뉴스 기사를 인용, 션지아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이 10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한국에서 중국인 관광객 598만4천170명의 명목 생산유발 효과는 27조6천647억원(약 1679억위안)으로 2011년(8조5천165억원)의 3.2배 규모라고 밝혔다고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2005년 70만명에서 지난해 8.5배 수준으로 급증했고 최근 3년간 연평균 40.6%의 성장세를 보였다.
한국은 중국의 주요 대도시와 지리적으로 가깝고 중국인에게 저렴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나라라는 인식이 강하다.
K-팝,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 한류도 중국인 관광객들을 모으는 요인이다.
보고서는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해외여행지로 선호하는 추세가 지속될 경우 2020년께 한국을 찾는 중국인이 연간 1천5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이들의 소비지출은 약 500억 달러로 2020년 한국의 총 가계소비의 5.7%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