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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으로 배우는 여객선 안전 캠페인 한국청소년들 웨이하이 방문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8.18일 09:55

9일 웨이하이항에 도착한 국제여객선. 연안 안전체험 및 해외 해양역사 현장탐장 대표단 일행을 맞이한 칭다오한국영사관 이강원 영사(중간 가운데)가 일행과 함께 안전 캠페인 슬로건을 외치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 박영만 기자= 한국 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의 34개 중•고교 학생들이 2만 4천톤급 국제여객선을 타고 9일 웨이하이시에 도착했다.

  한국 청소년들에게 국제여객선을 안전하게 체험하고 해양역사와 바다문화를 알려 안전한 해양활동을 즐기며 성장해나갈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기 위하여 평택시, 평택해양안전서, 평택교육지원청 등에서 이번 해외 해양문화 탐방을 조직한 것이다.

  2013년 충남 태안군 해병대 체험장과 2014년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되 다시 바다로 나아가자는 캠페인의 일환으로서 자못 뜻깊었다. 굵직한 사고가 잇따르면서 바다를 통한 체험활동과 여객선을 이용하는 수학여행이 중단된 이른바 ‘클로즈드 오션(닫힌 바다)’인식의 확산에 따른 문제의 심각성을 해소하기 위해서이다.

  학생들은 선상에서 침수, 화재, 좌초, 충돌을 가상한 퇴선훈련을 진행하기도 하였다.

  9일 웨이하이항구에서 칭다오한국영사관 이강원 영사가 공공외교의 일환으로 웨이하이시 한인상공회 김종유 회장과 함께 대표단 학생들의 입항절차를 지원하였다.

  이강원 영사는 학생들의 당지 방문을 환영하는 메시지를 전달한 후 산둥성 개황 및 영사관의 주요업무 현황 등을 소개하는 영사와의 대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당일 학생들은 중한 청소년해양안전문화교류의 일환으로 웨이하이 고등학교를 방문하였다. 10일에는 해양역사현장 탐방지인 적산법화원(장보고 사원)을 탐방하였다.

  통일신라시대 당나라의 산둥반도와 장쑤성 등 신라인의 왕래가 빈번한 곳에는 신라인의 집단거주지인 신라방과 사찰인 신라원이 있었다. 신라원 중 가장 유명한 적산법화원은 통일신라 흥덕왕 때 신라인 장보고가 지금의 룽청시 적산촌에 세운 사찰이다. 법화원은 당나라에 거주하는 신라인의 신앙거점인 동시에 항해의 안전을 기원하는 예배처였다. 이곳에서 장보고는 당나라와 신라, 일본을 잇는 해상무역을 주도하였다.

  방문단은 또 웨이하이 해안선에서 5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유공도에 올라가 중일갑오전쟁기념관을 참관하였다.

  제1기 방문단 일정이 끝난 후 8월 16일부터 제2기 방문단이 4박5일 일정으로 웨이하이에 도착하게 된다. 주칭다오한국총영사관에서는 상기 대표단에 대해서도 똑같은 활동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청소년방문단을 인솔해온 김윤식, 손상호, 류한기 등 인솔자들은 칭다오영사관에서 제공한 입항절차 지원, 안전교육 프로그램 진행과 환대에 깊은 사의를 표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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