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로인절을 맞아 8월 17일, 연변지역사회 로인들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연변한국인(상)회에서 주최한 “효도,사랑”경로잔치가 연길개원호텔에서 열렸다.
연길시 사회각계 퇴직로간부, 가두와 사회구역의 200여명 로인들을 모신 이날 경로잔치는 갖은 시련을 이겨내고 평생 동반자로 화목하게 보내고있는 로인부부와 지역사회발전, 가정행복을 위해 헌신적으로 열심히 일해온 로인들을 표창했다.
그리고 현지 어린이예술단과 현지 가수, 12명 한국중로년 예술인들의 생기발랄하고 우아한 공연은 행사의 분위기를 더욱 화기애애하고 뜨겁게 만들었다.
환영사를 올리고있는 연변한국인(상)회 안영철회장.
연변한국인(상)회 회장 안영철은 환영사에서 “8.15한국광복절과 함께 의미깊은 연변8.15로인절을 맞이해 어르신님들을 모실수 있게 되여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연변한국인(상)회는 회원사들의 발전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로인들을 배려하는 행사를 꾸준히 이어갈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연변한국인(상)회는 연변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연을 펼치고 있는 한국“꽃보다 노래 쇼”연변방문단일행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두번째로 로인절행사에 참석해 로인들에게 기쁨의 선물을 선사한 한국 중로년예술단 “꽃보다 노래 쇼” 연변방문단 단장 임중순은 연변지역은 조선반도의 독립운동을 위해 순국선렬들의 얼이 묻혀있는 곳이며 그 후손들이 계시는 곳이기에 오늘 이 자리가 더욱 소중하다”면서 연변 어르신님들의 로고에 작게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저 오늘의 공연을 조직하게 되였다”고 감개무량해했다.
화끈한 열기로 행사장을 달구는 공연의 한 장면
주심양한국총영사관 김창남령사는 “어르신님들이 항상 즐겁고 편안히 만년을 보내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축사를 했다.
연변한국인(상)회는 “효도,사랑”잔치로 중한예술인들의 축하공연에 이어 로인들에게 푸짐한 상을 차려드리고 선물도 준비했다.
연길시 하남가두 백신사회구역에 거주하고있는 강명옥(71세), 강명희(67세) 어머니는 연변한국인(상)회의 요청으로 조카와 함께 이날 행사에 참석하게 된데 대해 매우 행운스럽게 생각한다며 향후 조화로운 사회와 가정행복을 위해 힘자라는대로 열심히 뛰는것으로 사회에 보답하겠다고 표했다.
편집/기자: [ 강동춘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