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리근 특약기자=처서를 며칠 앞둔 어느날, 상지시 마연향에서 양로원을 꾸리는 최명도(79세), 송옥빈(70세) 부부는 특별히 로년협회의 전체 로인님들을 음식점으로 초청했다. 한것은 그들이 로인님들을 줄곧 존경해왔기때문이다.
이 양로원은 2003년에 설립되였는데 건평이 500여 평방미터로 실내에는 전화기, 텔레비죤, 각종 신문과 잡지, 트럼프, 하투 등이 구전히 갖추어져있다. 그리고 채마전이 2,400평방미터에 달하는데 거기에다 가지각종 무공해 곡식과 남새를 심는다. 그런데다 복무원들과 그들 부부가 로인님들을 각별히 보살펴 더욱 환영를 받고있다. 이들 부부는 마음이 하도 선량해 이전에 선후로 의지가지없는 고아들을 여러명 데려다 기르며 학교끼지 보냈다.
로임님들을 모신 이날, 그들부부는 개를 잡아 보신탕을 한가마 끓이고 맛갈진 여러가지 음식도 상에 올렸다. 하여 로인님들은 하도 고마워 너나없이 사의를 표하며 술과 음식을 만끽했다. 그리고는 즐거운 심정으로 흘러간 옛노래를 부르기도하고 일어서 덩실덩실 춤도 추며 2시간이상을 즐겼다.
로인님들이 돌아갈때가 돼자 송옥빈씨는 개장을 비닐주머니에 그득드득 담아 로인님들에게 일일이 나누어주었다. 그리고 최명도씨는 다리가 아파 행동이 불편한 여러 로인님들을 전동차로 집까지 모셔다 드렸다. 하여 로인님들은 더더욱 감지덕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