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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지진에 중국인들도 '화들짝~', 상하이서도 진동 느껴

[온바오] | 발행시간: 2016.09.13일 09:48
[온바오닷컴 ㅣ 박장효 기자] “다리를 건너다 진동을 느껴 미친듯이 뛰었다", "자고 있다가 진동을 느껴 깼다. 생애 처음으로 큰 진동을 느꼈다", "무서워 집으로 돌아갈 수 없다. 중국으로 가고 싶다", "담력이 큰 사람들이 부럽다", "(북한이) 핵실험을 한 건 아니겠지?", "천지재난에는 국경이 없다", "지진 때문에 중국식품점, 편의점에 있는 물건들이 다 떨어졌다"

지난 12일 저녁, 경주에서 지진이 발생한 후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이 자신의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보인 반응이다.

경주에서 한반도 사상 최대 규모인 5.8의 지진이 발생하자, 경주를 비롯해 대구, 부산 인근 지역과 서울, 인천 등 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은 웨이보를 통해 실시간으로 지진 상황을 전했다.

이들이 게재한 사진에는 사람들이 대피한 장면, 옷가게 유리창이 깨지고 편의점, 식료품점 내 물건이 바닥에 쏟아진 장면, 국내 언론 및 국민안전처의 긴급통보 문자 캡처 장면 등이 담겨 있다.

인천에 거주하는 아이디 왕샤오멍(王小梦)의 네티즌은 "집에 막 왔는데 갑자기 어지럼증을 느껴 순간 빈혈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책상 위에 있던 물병도 흔들렸다"며 "이후 경주에서 지진이 났다는 기사를 봤고 정말 깜짝 놀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같은 게시글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한국 경주지진'은 웨이보 핫이슈로 게재됐으며 오전 10시 30분 현재 실시간 검색어 순위도 4위에 올랐다. 관련 테마방에는 현재도 게시글이 실시간으로 게재되고 있다.

환구시보(环球时报) 등 중국 언론 역시 국내 언론 보도를 인용해 경주 지진 소식을 전했으며 일부 언론은 "상하이 지역의 네티즌도 '진동을 느꼈다', '어지럽다' 등 게시글을 게재했다"고 전해 당시 지진 규모가 컸음을 짐작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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