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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에어팟’ 두고 전자기파 유해성 논란 다시 고개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9.14일 10:57

애플이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아이폰7과 7+ 등 신제품을 발표한 당일 한 외신 기자가 애플의 무선이어폰 ‘에어팟’을 시연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애플이 아이폰7과 함께 출시한 새 무선 이어폰 ‘에어팟’을 놓고 전자기파 유해성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14일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일부 보건전문가들이 에어팟이 인체에 유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블루투스 기술로 작동하는 에어팟은 저강도 전자파를 귀속으로 보내는데 이에 장기간 노출되면 뇌에 독성물질 등의 유입을 차단하는 ‘혈액뇌관문’이 닳아버릴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주립대학 보건대학원 조엘 모스코비츠 교수는 “전자기파가 방출되는 기기를 뇌 옆에 놓는 것은 거기서 불장난하는 셈”이라고 주장했다.


애플 등 관련 업체들은 과거부터 블루투스 기기에서 나오는 전자파 방출량은 연방정보통신위(FCC) 규제 기준치 이하이며 전자레인지에서 나오는 것과는 수준이 다르다며 일축해왔다. 다만 에어팟 블루투스에서 방출되는 전자파의 정확한 주파수와 방출량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모스코비츠 교수는 “전자기장을 연구한 200명이 넘는 과학자들이 현행 FCC 규정이 인체 건강 보호에 미흡하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블루투스 전자기파도 유해하다는 건 수십년 전부터 알려진 것이나 (당국이) 정책적으로 해결할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방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미국 일간지 로스엔젤레스(LA)타임스는 “애플의 새 에어팟이 암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에어팟이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전문가들은 (이어폰을 낀 채) 음악을 너무 크게 들으면 청력이 손상되거나 부주의하게 걷다가 교통사고가 날 위험성은 있지만, 뇌암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고 전했다.


LG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위스콘신대학 의대 방사선 생물학자인 존 모울더 교수는 블루투스 기기 전자파는 휴대전화나 와이파이 서비스에서와는 다르게 작동하는 것이며 생물학적으로 큰 의미 없다고 밝혔다.


펜실베이니아대학 생체공학자 케네스 포스터 교수는 애플의 여러 블루투스 무선 헤드셋들의 출력은 10~18 밀리와트에 불과하고 실제 그 에너지의 1% 미만만 전자기파 형태여서 휴대전화기에서 나오는 전자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적다고 설명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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