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연변수재역에 보낼 겨울옷들을 택배회사에서 부치고있는 장면
9월 28일 오후 료녕성 대련시 금보신구조선족문화예술촉진회 회원들의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모아 지원한 겨울옷가지들이 기차편으로 대련을 떠나 연변수재지역에 보내졌다.
날씨가 각일각 추워지는 시점에서 연변수재역 리재민들의 겨울나이를 내일처럼 걱정한 금보신구조선족문화예술촉진회에서는 지난 9월22일부터 “연변수재지역에 보낼 겨울옷 지원행사”를 조직했다. 이 촉진회 회원들은 국경절전에 리재민들이 하루라도 일찍 겨울옷을 받아 입을수있도록 하기 위해 겨울옷기부행사를 다그쳤다. 기부되여 들어오는 옷가지들은 전문일군이 책임지고 하나하나 엄격히 점검하여 깨끗하고 보온성이 좋은 옷가지들만을 추려냈다.
28일까지 금보신구조선족문화예술촉진회에서는 회원들이 보내온 겨울옷가지 200여킬로그람이나 지원받았는데 수재지역으로 보내는 운송택배비용만해도 730여원이나 들었다.
대련금보신구조선족문화예술촉진회 회원들
료해에 따르면 이번 겨울옷보내기 행사에 앞서 금보신구조선족문화예술촉진회에서는 연변수재지역지원 의연금활동도 조직, 70명 애심인사들이 도합 1만1820원의 의연금을 십시일반으로 모아 연변자선총회에 이미 전달했다.
대련금보신구문화예술촉진회 방화회장은 “비록 대련은 연변과 멀리 떨어져있어 직접 연변수재지역의 복구활동에는 참가할수 없지만 연변수재지역을 향한 대련조선족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수재지역 주민들에게 보내주어 힘과 희망을 실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편집/기자: [ 안상근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