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 오전, 연변작가협회 소설창작위원회가 주최하고 룡정시문화방송신문출판국에서 협찬한 “리승국 단편소설집 〈풍경소리 아름답네〉 출간기념식”이 룡정시문화관 회의실에서 개최되였다.
연변작가협회 부분적 회원들과 룡정시작가협회 회원, 룡정시문화관의 사업일군 그리고 리승국소설가의 친구와 문우 등 30여명이 이날 출간기념식에 참석하였다.
연변작가협회 부주석, 소설창작위원회 주임인 소설가 김혁의 사회하에 진행된 기념식에서 연변대학 리광일교수가 평론 “리승국소설에서 시골생활에 대한 주목과 예술적 재현”을 발표하고 평론가 최삼룡이 평론 “가슴이 아릿한 가정이야기”를 발표(구호준 대독)하였다. 원로작가 림원춘, 연변작가협회 부주석, 《연변문학》 주필 채운산, 룡정시문화방송신문출판국 부국장 원정일, 룡정시문화관 관장 김금선 등이 축사를 하였다.
좌로부터 리광일, 림원춘, 채운산, 원정일, 김금선.
림원춘은 “아름다운 글, 아름다운 소설집을 낸 리승국후배소설가가 자랑스럽다”고 전하면서 “문학창작은 자기 살을 베여내고 피를 마시고 뼈를 깎는 고된 작업이지만 작가는 끊임없이 창작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리승국은 답사에서 “인생을 알아가면서 호기심으로 한발자국 한발자국 조심스레 걸어온 문학의 세계가 내가 생각하는 어미지향이 아니라 악렬한 조건과 무자비한 령혼의 진허가 살판치는 무풍지대라는것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였을 때는 이미 반백을 뛰여넘은 지천명 고개언덕에 걸터앉은 후”였다면서 문학의 길에서 이끌어주고 힘을 보태준 문학계의 선배들과 지인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룡정시문화관, 룡정시작가협회,룡정윤동주연구회, 동창모임에서 생화를 증정하였다.
한편, 조선민족발전위원회문학총서로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판발행된 《풍경소리 아름답네》에는 “갈변”, “메모 없는 삶”, “엄마의 우물” 등 13편의 단편소설이 수록되여 있다.
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