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한태민 기자] 산시성(山西省) 농촌 건축물에서 폭약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해 7명이 사망했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24일 오후 2시, 위린시(榆林市) 푸구현(府谷县) 신민진(新民镇)에 위치한 건축물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당시 폭발은 해당 건축물을 완전히 붕괴시키고 주변에 있던 여러 건축물과 차량까지 파손을 입을 정도로 컸다. 실제로 현장에 있던 주민들이 게재한 영상에는 폭발 직후 시내 거리가 온통 먼지와 재, 연기로 뒤덮였고 주변 건물과 상가의 유리창이 대부분 깨졌으며 주변 길가에 정차된 차량들도 크게 파손된 장면이 담겨 있다.
관련 부문은 "24일 저녁 7시 40분 기준으로 7명이 사망하고 94명이 입원한 상태"라며 "부상자 중 4명은 상태가 심각해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현장에서는 현재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폭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지 주민들은 "폭발은 건축물 지하에 매장된 폭약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