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 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이정현이 "죽을 때까지 배우이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정현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CGV에서 열린 제37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로 청룡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던 이정현은 "배우였다가 가수였다가 다시 배우가 됐다"며 "죽을 때까지 배우이고 싶다는 저의 바람에 가장 큰 힘이 된 것이 청룡영화상이었다. 앞으로도 좋은 배우로 죽을 때까지 열심히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현은 수상 당시에 대해 "기분이 좋을 줄 알았는데 숨고 싶고 도망가고 싶었다. 순간적으로 감당이 안 됐다. 선배님들도 계신데 과연 받아도 될까. 감사하고 감격스러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자신에게 청룡영화상이란 "배우란 길을 선택하는 데 확신을 심어준 원동력"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청룡영화상은 오는 25일 열린다.
김현록 기자 ro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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