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 오후, “목단강시조선족작가협회 설립 및 제1차 회원대회”가 목단강시조선족소학교 회의실에서 개최, 목단강시조선족작가협회가 정식으로 고고성을 울렸다.

목단강지구 조선족문인들의 통합을 취지로 한 이번 회의는 지난 한시기 목단강지구에서 지역별로 활동하던 목단강, 녕안, 해림, 동녕, 림구 등 지역의 문학단체들을 하나로 묶어 통합된 문학단체로 거듭나려는 목적에 의미를 두었다.

목단강시조선족작가협회는 사단법인 민간단체로 목단강시의 기업들과 손을 잡고 꾸려가는 지방 조선족작가협회이다.

좌로부터 리춘렬, 김영건, 리홍규, 김송찬.

회의에서 목단강시조선족작가협회 리춘렬회장이 개막사를 하고 녕안시조선족작가협회 최화길회장이 56명 회원들의 명단을 공포하였으며 연변작가협회 부주석 김영건, 흑룡강성작가협회 회장 리홍규와 각 분회 회장들이 축사를 드렸다. 목단강기업문화련의회 회장 김송찬은 목단강조선족작가협회에 대한 지속적인 경제적후원을 약속하면서 작가들이 좋은 작품들을 많이 창작할것을 바랐다.

축하공연의 이모저모.

회의에 이어 각 분회에서 준비한 다채로운 노래와 춤, 독주, 그리고 조선족소학교의 사물놀이가 축하무대를 아름답게 장식하였다.

회의에서는 목단강시조선족작가협회 제2차회의를 2017년에 녕안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하였다.

(사진/글 목단강시조선족작가협회 난초 제공)

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