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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유라시아 순방…일대일로 협력 강조

[CCTV 한국어방송] | 발행시간: 2016.11.03일 15:11
 [CCTV.com 한국어방송] 중국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유라시아 4개국 순방에 나서며 중국이 제창하는 신 실크로드 경제권 구상인 일대일로(一帶一路) 협력을 가속화한다.

  리 총리는 3일(현지시각)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부수반 이사회 제15차 회의에 참석해 SCO 개발은행과 자유무역구 건설을 논의했다.

  SCO는 지난 2001년 중국과 러시아 주도로 설립된 안보기구다. 현재 러시아와 중국을 비롯해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6개국을 회원국으로 두고있다.

  올해로 설립 15주년을 맞은 SCO는 안보 분야 협력을 점차 경제적 영역으로 넓히는 중이다. 중국과 SCO 회원국간 교역액은 2001년 121억 달러에서 2013년 1300억 달러로 10배 넘게 늘었다. 6개 회원국 GDP 를 합치면 12조5000억 달러에 달한다.

리커창 중국 총리가 2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진베코프 키르기스스탄 총리와 회담후 서명한 공동성명서를 서로 교환하고 있다.

  SCO 회원국간 경제협력을 일대일로 건설과 적극 연계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중국은 SCO개발은행과 SCO 자유무역구 건설이 일대일로 협력의 추진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무부 산하 유라시아 연구소는 SCO 자유무역구 건설로 역내 국내총생산액(GDP) 1000억 달러 증가, 교역액 1300억 달러 규모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리 총리는 앞서 2일 키르기스스탄을 공식 방문해 수론베이 진베코프 키르기스스탄 총리와 회동한 자리에서도 일대일로 협력을 강조했다.

  리 총리는 “양국은 우호적 이웃이자 전략적 파트너"라며 "중국은 키르기스스탄과의 정치적 상호신뢰를 실질적인 협력성과로 전환해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리 총리는 일대일로를 키르기스스탄 발전 전략과 연결해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하고 교통등 인프라설비를 구축하는 한편, 농업·농산품 가공, 정보통신(IT), 관광, 인문교류 등 방면에서 협력할 것을 강조했다.

  진베코프 총리도 "양자간 경제협력을 통해 일대일로 건설을 추진하고, 생산·투자·경공업·통신·중소기업·농업·수리관개·항공운수·재난예방 등 방면에서 협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양국간 철도 건설, 비슈케크 도로건설을 추진하고, 양국 경제 무역 협력이 한단계 업그레이드되길 기대한다고도 전했다.

  이날 양국은 경제·기술·교통·농업·지적재산권·생산 등 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하는 협의도 체결했다.

  리 총리는 이어 카자흐스탄·라트비아·러시아를 잇따라 공식 방문한다. 특히 동유럽 교통허브이자 유럽연합(EU)회원국인 라트비아에서는 중·동유럽 16개국과 중국 간의 정기협의체인 중국·동유럽(CEE) 정상회의 제5차회의에 참석하며 일대일로 가속화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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