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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어머니 십계명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2.02.17일 11:24
(1) 나는 시어머니 이전에 나다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이제는 자신이 자신을 끝까지 돌봐야 하니 경제적, 육체적, 심리적으로 건강한 삶을 위해 《로년의 인생계획》을 치밀하게 세워야 한다.

(2) 아들은 며느리의 남편이다

아들이 결혼하면 말로는 떠나보내겠다고 하지만 심리적으론 끌어안고싶어 한다. 아들에 대한 심리 의존도는 아버지보다 어머니가 훨씬 강하다. 아들은 앞으로 어머니와 살날보다 안해와 살날이 훨씬 길다. 그러므로 어머니가 자신을 버리도록 해야 한다.

(3) 며느리는 딸이 아니다

며느리는 절대로 딸이 될수 없다. 며느리는 사돈댁의 귀한 딸이다. 며느리와 나와는 아들을 매개로 하루아침에 생긴 관계이다. 세대도 다르고 자라온 환경과 생각 그리고 습관이 다른 사람이 서로를 리해하는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4) 며느리도 나와 같은 녀성이다

며느리도 며느리기 이전에 한 인간이고 가족의 새로운 구성원이기 이전에 독립된 인격체이다. 대부분의 젊은 녀성들은 며느리라는 위치 자체에 억압을 느낀다. 만약 아들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을 경우 며느리에게 적극 동조하라. 내가 잘 써먹는 말은 《얘 난 아들이니까 할수 없이 보고 살지 남편이라면 벌써 쫓아냈을거야...》이런 식으로 말이다.

(5) 아들네 집은 내 집이 아니다

아들네가 보고싶으면, 아들에게 뭔가 주고싶다면, 꼭 가야 한다면 미리 전화를 해주어야 한다. 집앞까지 와서 전화하는건 의사타진을 하는게 아니라 통고다.

(6) 며느리에게 가르치려 들지 마라

시어머니들은 며느리를 하루 빨리 내 식구를 만들기 위해 무엇이든 가르치려 한다. 가풍, 음식, 육아까지 우리 집안식대로 하기를 원한다. 시어머니의 가르침은 잔소리 내지 강요일뿐이다. 시어머니는 말보다는 자신이 몸으로 보여주면 되고 육아는 며느리 방식에 맡기고 도움을 청할 때 도와주는것으로 끝내라.

(7) 좋은 며느리란 따로 없다

며느리를 못마땅해 하는 리유를 보면 좋은지 나쁜지가 아니라 내 마음에 드는지 안 드는지이다. 객관적으로 좋은 며느리란 따로 없다. 시어머니가 좋은 며느리라 생각하는 순간부터 좋은 며느리가 된다.

(8) 아들도 며느리도 손님이다

자식을 망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내 인생을 자식에게 올인하는것이다. 어렸을 때부터 홀로서지 못하게끔 과잉보호를 받고 자란 자식은 이런 엄마를 당연하게 여기고 계속 의존하고 그 관계가 강할수록 며느리가 들어설 자리가 없다. 끈적끈적한 관계보다 약간 매정한 모자관계가 서로에게 편하다. 기대가 없으면 실망도 없다. 서로 편한 관계에선 의무적인 효도가 아니라 인간적인 친밀감이 쌓이기 쉽다.

(9) 칭찬하고 또 칭찬하라

아들이 그 며느리를 안 만났다면 그 뒤바라지는 내 몫이다. 다른 집 며느리와 비교말라. 며느리가 나를 다른 집 시어머니와 비교한다면 기분이 좋겠는가.

(10) 생긴대로 보여주라

며느리를 보면 무언가 어른노릇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말과 행동을 가식적으로 하는 시어머니가 많다. 시어머니가 되였다고 하루아침에 능력이나 인간성이 바뀌지는 않는다. 그냥 솔직하게 있는그대로 보여주라. 나이만 먹었지 잘하는게 없다고 고백하라. 고부간은 서로 있는그대로 인정하고 존중해주는 관계가 가장 좋은 관계다.

편집/기자: [ 류순희 ] 원고래원: [ 본지종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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