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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오는 고혈압과 당뇨 예방법, 혈당·콜레스테롤 관리가 핵심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11.21일 08:44

고혈압과 당뇨병이 동시에 발생하면 심장 주변 큰 혈관부터 미세혈관까지 망가진다. 혈관에 문제가 생기면서 발을 자르거나 눈을 실명할 수 있다. 심근경색으로 갑자기 사망할 수도 있다.

고혈압 합병증은 평소 특별 증상이 없다가 갑자가 발생해 '침묵의 살인자'로 불린다. 당뇨병의 경우도 모르고 지내다 합병증이 발생해 손쓰기 어려울 정도로 전신질병으로 발전하는 일도 있다. 그런데 만약 고혈압과 당뇨병이 한꺼번에 발생하면 어떻게 될까?

◇당뇨병, 일반인보다 고혈압 빈도 2배 높아

당뇨병 환자에서 발생하는 고혈압 빈도는 일반인에 비해 약 2배 높다. 제1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당뇨병이 발병됐을 때 혈압은 보통 정상으로 나타나며 발병 초기에 고혈압 빈도는 일반인과 비슷하다. 하지만 당뇨가 5~10년간 진행되다 고혈당에 의해 콩팥기능이 손상되면 혈압이 상승한다.

제2형 당뇨병은 조금 다르다. 이들은 당뇨병 진단 시 고혈압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서 고혈압은 일반적으로 콩팥기능 장애보다 먼저 발생한다. 보통 제2형 당뇨병 환자 중 20~30%가 고혈압을 가지고 있으며 일반인과 비교해 2배 이상 많다.

◇고혈압 원인 비만, 결국 당뇨병까지 발생시켜

고혈압 환자도 일반인에 비해 당뇨병이 발생할 확률이 2.5배 높다. 고혈압 합병증은 높은 혈압으로 인해 혈관이 손상되고, 혈관으로 흐르는 혈액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은 장기에 이상이 오는 것을 말한다. 주로 심장과 뇌, 콩팥, 눈 등에 문제가 생긴다. 고혈압 주요 원인은 비만과 운동부족인데 이런 습관은 혈당을 높여 당뇨병을 일으킨다.

◇고혈압과 당뇨가 한번에 찾아오면?

고혈압과 당뇨병이 동시에 발생하면 몸 안에 혈관이 매우 빠르게 파괴된다. 심장 주변 큰 혈관부터 시작해 발과 손, 눈 등 미세혈관까지 망가진다. 콩팥기능에 문제가 생기고 발을 자르거나 실명하게 될 수도 있다. 심근경색 등의 혈관질환으로 갑자기 사망할 수도 있다. 따라서 각종 혈관 합병증 발생 위험을 낮추기 위해 반드시 혈압을 정상 수준으로 조절해야 한다.

수축기 혈압을 10mmHg만 낮춰도 당뇨병 전체 합병증이 12% 감소하고, 심근경색 발병도 11% 낮아진다. 미세혈관 합병증은 13% 줄어든다. 당뇨병 환자도 고혈압 환자와 마찬가지로 수축기 혈압이 120mmHg, 이완기 혈압이 80mmHg 미만을 목표로 치료해야 하며, 그 이상이면 치료가 필요하다.

◇적정 혈압과 콜레스테롤 관리가 중요

두 질환의 합병증 중 망막병증과 족부궤양은 미세혈관에 이상이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혈당수치만 잘 조절하면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뇌졸중이나 심장질환은 혈당조절만으론 부족하다. 이를 위해선 콜레스테롤 관리를 신경써야 한다. 합병증 예방을 위해선 적정 혈당은 식전 dL당 120~140mg이하, 식후 dL당 180~200mg이하다. 혈압은 120/80mmHg미만, 콜레스테롤은 dL당 200mg이하여야 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김지연 과장은 "고혈압과 당뇨병은 대부분 증상이 없으므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자신의 수치를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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