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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터뷰] “그는 중국인민의 좋은 친구다”—쉬스청 피델 카스트로 인물전기 작가 와의 인터뷰

[기타] | 발행시간: 2016.11.28일 16:55

(자료 사진)

[신화망 멕시코 11월 28일] (페이젠룽(裴劍容) 기자)중국사회과학원 라틴아메리카연구소 쉬스청(徐世澄) 연구원은 “피델 카스트로는 중국인민의 좋은 친구입니다. 영원히 잊지 못할 것입니다”라고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현지시간 25일 저녁, 피델 카스트로 쿠바 혁명의 지도자가 아바나에서 향년 90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부고를 접한 쉬스청은 놀랍기도 하고 슬프기도 했다.

당당하고 차분하게 말을 하는 피델 카스트로의 웅변은 젊었을 때의 쉬스청에게 아주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다. “당시 다행스럽게 아바나대학에서 피델 카스트로의 격정에 찬 연설을 몇번 들었습니다. 지금도 기억에 생생합니다”라고 쉬스청은 기억을 더듬었다.

쿠바 혁명의 지도자로서 피델 카스트로는 만사에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고 쿠바 국민들과 고락을 함께 하였다. 쉬스청은 매년 사탕수수 수확계절이 되면 피델 카스트로는 국민들과 함께 웃통 벗고 밭에서 사탕수수를 베었고 매년 허리케인 시즌에는 또 실시간으로 피해지역에 달려가 구제작업을 지휘했다고 말했다.

피델 카스트로의 혁명정신과 지도자로서의 매력에 탄복하여 쉬스청은 수 년에 걸쳐 쿠바의 이 지도자와 관계된 학술작품과 전기를 여러권 번역 및 출판했다. 2003년, 피델 카스트로는 쉬스청이 낸 두 권의 연구저작에 친히 축사를 적어주고 서명을 했다.

2003년 2월, 피델 카스트로 중국방문 기간, 쉬스청은 쿠바의 오랜 친구로서 중국주재 쿠바대사관의 초청으로 대사관에서 진행한 피델 카스트로의 소형 간담회에 참석하여 자기가 저술하고 있는 ‘카스트로전기’의 작업현황을 피델 카스트로 본인에게 보고했다.

1년여 전, 쉬스청이 번역에 참여한 ‘피델 카스트로 루스: 시대의 유격대원’이란 책의 중문판이 베이징(北京)에서 발간되었다. 피델 카스트로는 친히 이 책의 머리말을 썼다. 그는 머리말에서 자기와 중국의 관계 및 중-쿠 양국 우호교류의 역사를 리뷰하였고 마지막 부분에서는 중국인민에게 “형제와 같은 안부를 보낸다”고 적었다.

“피델 카스트로는 은퇴 후에도 중-쿠 관계의 발전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였고 중국 지도가가 쿠바를 방문할 때마다 접견했다”고 쉬스청은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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