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건/사고
  • 작게
  • 원본
  • 크게

대구 최대 서문시장서 큰 불…670여개 점포 잿더미

[온바오] | 발행시간: 2016.11.30일 20:54

[앵커]

대구의 최대 전통시장인 서문시장에서 새벽시간에 큰 불이 났습니다.

4층짜리 건물 전체에 옮겨 붙으면서 입점해 있던 670여개 점포가 전부 잿더미가 됐습니다.

백나리 기자입니다.

[기자]

어두운 새벽, 건물 안쪽이 온통 불길에 뒤덮여 있습니다.

시뻘건 화염이 대구 서문시장의 지상 4층짜리 건물을 집어 삼킨 겁니다.

소방관이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을 잡기엔 역부족입니다.

결국 건물에 입점한 839여개 점포가 모두 잿더미가 돼 버렸습니다.

불이 난 서문시장은 대구는 물론 영남권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입니니다.

모두 6개의 지구로 구성돼 있는데, 불이 난 4지구 건물의 상가 70%가 의류와 침구 등 섬유제품을 취급하고 있어 불길 확산 속도가 빨랐습니다.

새벽시간부터 100대에 가까운 소방차와 700명이 넘는 인력은 물론 헬기까지 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유독가스와 연기가 많이 나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상인들이 퇴근한 시간이어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진압과정에서 소방관 2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김성호 / 대구소방본부 예방홍보팀장] "시장 특성상 칸막이가 없는 개방형 점포로, 의류나 침구류, 원단 등 연소 확대가 용이한 가연물질로 인해서 급격한 연소확대로 진압대원들이 상당히 애로사항이 많았습니다."

하루 아침에 화마를 입은 상인들은 발을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특히 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된 상인들이 애를 태웠습니다.

서문시장에서는 2005년 12월에도 큰 불이 발생해 1천여개 점포에서 600억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연합뉴스TV 백나리입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0%
10대 0%
20대 0%
30대 5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50%
10대 0%
20대 0%
30대 25%
40대 25%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하이브-민희진 내분'에 외신도 관심…"K팝 산업 권력투쟁 강타"[연합뉴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극한 대립을 이어가는 가운데 외신들도 이번 사태를 상세히 보도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K팝으로 세계 무대를 휩쓴 방탄소년단(BTS)과 최근 인기몰이 중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출산했는데 미모 여전” 이민정 화보 사진 공개

“출산했는데 미모 여전” 이민정 화보 사진 공개

배우 이민정(42) 이병헌(54)의 아내이자 배우인 이민정(42)이 최근 이탈리아에서 화보를 촬영한 가운데 화보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민정은 지난 4월 25일(목)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화보 사진을 업로드했다. 그녀가 화보를 촬영한 곳은 이탈리아

“15세 연상과 결혼” 앨리스 소희 결혼 발표, 신랑 누구?

“15세 연상과 결혼” 앨리스 소희 결혼 발표, 신랑 누구?

걸그룹 앨리스 출신의 소희(26) 6인조 걸그룹 앨리스 출신의 소희(26)가 현재 교제 중인 남성과 결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소희는 지난 4월 26일(금) 자신의 인스타그램 채널에 직접 손편지를 업로드하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소희는 인스타그램에 “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연합뉴스]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4'가 개봉 4일째인 27일 누적 관객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가 27일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올해 개봉한 전체 영화 가운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