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AP/뉴시스】일본 아이코(愛子) 공주가 지난달 23일 도쿄(東京)에 위치한 거처 동궁(東宮)에서 아버지인 나루히토(德仁)왕세자와 종이접기를 하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이날 아이코 공주는 수학여행으로 다녀온 히로시마(廣島) 원폭 전시관 등에 대해 나루히토 왕세자와 이야기를 나누며 평화의 의미인 종이학을 접었다. 일본 궁내청은 1일 아이코 공주의 15세 생일을 맞아 이 사진을 공개했다. 2016.12.01.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아키히토(明仁) 일왕의 셋째 손녀이자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나루히토(德仁) 왕세자의 외동딸인 아이코(愛子) 공주가 1일 15세 생일을 맞았다.
아이코 공주는 지난 9월 말 식욕저하와 어지럼증 등을 동반한 체력저하로 1개월 반 가량 학교를 쉬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생일을 맞아 언론에 공개된 사진에서도 아이코는 몰라보게 수척해진 모습이었다.
일본 궁내청은 아이코의 건강 상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지만, 아이코는 이번 장기결석으로 가을 운동회와 축제, 그리고 2학기 중간고사도 결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AP/뉴시스】일본 아이코(愛子) 공주가 지난달 23일 도쿄(東京)에 위치한 거처 동궁(東宮)에서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 '세븐'을 안고 있다. 일본 궁내청은 1일 아이코 공주는의 15세 생일을 맞아 이 사진을 공개했다. 2016.12.01.
아이코는 초등학교 시절에도 학교폭력이 무섭다는 이유로 등교를 거부해 일본 국내에 큰 파장을 일으킨 적이 있다.
가쿠슈인(学習院)여자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아이코는 지난 5월 수학여행으로 히로시마(廣島) 평화공원을 방문, 원폭돔과 원폭에 관한 전시 등을 관람했으며, 여름방학 때는 왕세자 부부가 참석하는 왕실 공식행사에 동행하는 등 왕실 공식행사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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