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국제경제
  • 작게
  • 원본
  • 크게

'저성장의 늪'에 빠진 한국경제…4분기째 0%대 성장

[온바오] | 발행시간: 2016.12.02일 23:00
'저성장의 늪'에 빠진 한국경제…4분기째 0%대 성장

[앵커]

경제상황에 대한 경고음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3분기 성장률이 당초 추정보다 더 떨어졌고 국민소득은 2분기 연속 줄었습니다.

앞으로도 대형 악재가 산적한 탓에 한국 경제에 저성장이 고착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시간이 지날수록 한국 경제에 저성장과 불황의 그림자가 짙어지고 있습니다.

우선 3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2분기보다 0.6%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4분기 내리 0%대에 머무른 것이자 10월 나온 속보치 0.7%보다도 0.1%포인트 더 낮아진 겁니다.

[김영태 / 한국은행 국민계정 부장] "(GDP성장률) 잠정치가 속보치 대비 0.1%포인트 낮아진 것은 건설투자와 수출이 하향 수정된데 따른 것입니다."

특히 2분기 소폭 성장했던 제조업은 다시 1% 가까이 역성장했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부진한 수치입니다.

자동차업계 파업과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에 직격탄을 맞은 겁니다.

성장이 더디니 국민들 호주머니 사정도 나빠졌습니다.

실질 국민총소득이 2분기에 이어 다시 0.4% 줄었는데, 2분기 연속 국민총소득이 감소한 것도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입니다.

문제는 4분기는 마이너스 성장 전망이 나올 정도로 더 어둡다는 것입니다.

조선, 해운산업 구조조정, 미국의 금리인상 전망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곧 출범할 미 트럼프 행정부가 몰고올 보호무역 바람까지 악재만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안팎의 악재를 수습해야 할 경제부총리 자리는 벌써 한 달째 사살상 비어있습니다.

지금 한국 경제는 저성장과 만성적 위기의 덫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은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제보) 4409(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78%
10대 0%
20대 0%
30대 33%
40대 22%
50대 11%
60대 11%
70대 0%
여성 22%
10대 0%
20대 0%
30대 22%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도리조선족학교 초중부 김가영, 소학부 하의연 학생 특등상 아성조중 두사기,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강봉혁 학생 1등상 2025년 제9차동계아시안게임과 할빈빙설문화의 풍채 및 2024년 세계독서의 날을 맞아 최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할빈시교육연구원민족교연부,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현대의학은 단일 질병에서 동반 질환으로, 질병에 대한 관심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즉각적 효과에서 장기적 효과로, 개체에서 단체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의료 업무는 '질병 치료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더 나아가 '사람과 인류 중심'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지난 21일 하북성 석가장시 정정(正定)현의 한 야시장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정부가 로동절(5월 1일) 련휴를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하아동(何亞東)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5일 상무부 정례브리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