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화통신]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10월 28일 국회에서 2021년 정부예산안에 대해 시정연설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현재 한국 정부는 한국경제의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 방역과 경제성장 촉진 업무를 잘하는 것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3.4분기 한국경제는 역성장의 늪을 헤쳐나왔지만 8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더 크게 반등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방역정세가 안정되면서 정부는 래년부터 한국경제를 정상적인 성장 궤도로 올려놓기 위해 본격적인 경제활력 조치를 가동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2021년 정부의 첫째 과제는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에 최우선을 두고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에서 벗어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자리는 가장 큰 민생 현안이며 래년 예산은 현재 일자리를 지키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우선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또 소비자극, 투자활력 제고, 수출회복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의 조치를 통해 경제회복의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국 정부는 2021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예산규모는 1년 전보다 8.5% 늘어난 555조 8000억원(한화) [1달러는 약 1135원(한화)]으로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