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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 AR 융합 `MR`시장이 뜬다

[기타] | 발행시간: 2016.12.06일 17:24
MS 고글형 '홀로렌즈' 개발중

현실 세계에 가상화면 덧씌워

인텔도 MR기술 '알로이' 개발

내년부터 본격 성장세 맞을 듯

마이크로소프트의 혼합현실(MR) 단말기 '홀로렌즈' <마이크로소프트 제공>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신기술로 주목받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에 이어 이 두 기술을 합친 '혼합현실'(MR;Mixed Reality)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VR과 AR을 융합한 MR 중심의 서비스, 하드웨어 등 관련 시장 성장이 가속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MR 시장 주도권을 쥐기 위한 주요 기업들의 준비도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VR, AR과 함께 두 기술을 융합한 'MR' 시장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성장세를 맞을 전망이다.

MR은 혼합현실, 융합현실을 뜻하는 것으로 가상세계를 바탕으로 한 VR과 현실 세계에 가상의 정보를 올리는 AR 기술을 합친 기술이다. 최근에는 VR과 AR을 구분하지 않고, 이 둘을 함께 구현할 수 있는 기기를 만들거나 가상현실 위에 증강현실의 정보를 입히는 방식 등으로 혼합 기술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상태다.

MR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는 대표적인 곳은 마이크로소프트(MS)다. MS가 개발한 고글형 '홀로렌즈'는 VR과 AR을 함께 구현할 수 있는 독립형 제품이다. 현실 세계 위에 가상의 3D 화면을 덧씌우는 AR 기술을 구현할 수 있다.

더 나아가 독립형 제품으로 자체 화면 구동이 가동하기 때문에 가상의 현실을 재현해 낼 수 있는 점도 특징으로 꼽힌다. MS 홀로그램은 개발자용, 기업용이 출시된 상태로 이르면 내년 중 일반 소비자용으로까지 제품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인텔도 앞서 지난 8월 MR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인텔은 MR 기술 프로젝트인 '알로이'를 개발 중이다. 알로이는 별도의 VR 기기 없이 사용자의 움직임을 추적하고, 공간을 3차원(D)으로 인식해 실제 현실에서 가상 공간을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개발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구글, 퀄컴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고 있는 스타트업 '매직리프'도 MR 대표주자로 부상하고 있다. 매직리프는 MR을 구현하는 고글 형태의 기기의 특허를 출원한 상태로 본격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전문가들은 MR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만큼, 앞선 선두주자 외에도 굵직한 ICT 기업들의 MR 시장 참여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KT경제경영연구소는 지난해 4580억원인 MR 시장이 오는 2021년 1조원을 넘어선 1조980억원의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2017년 MR 기기 출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VR과 AR의 구분이 모호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관련 제품과 콘텐츠도 이를 혼합한 MR 시장을 겨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정기자 sj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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