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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외교안보사령탑 구성완료…'대북 강경' 예고

[온바오] | 발행시간: 2016.12.15일 07:50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국무장관 지명을 끝으로 외교안보 사령탑 구성을 완료했습니다.

이들의 면면을 볼 때, 내년 1월 출범할 트럼프 정부의 대북 강경기조가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앞으로 미국의 외교안보 정책을 이끌 3각 편대 구성을 완료했습니다.

마이클 플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그리고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내정자가 그들로, 앞으로 트럼프 정부의 안보와 국방, 외교 총사령탑을 맡습니다.

여기에 정보 사령탑으로 마이크 폼페오 중앙정보국 CIA 국장을 내정한 상태입니다.

이들 외교안보라인 사령탑은 대체로 대북 강경파로 불립니다.

3성 장군 출신인 플린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는 북한 김정은 체제의 존속 문제를 거론하는가 하면 "김정은과 경제적 거래를 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 이라크전 등 전장에서 잔뼈가 굵은 매티스 국방장관 내정자는 '매드 독'으로 불릴 정도로 강경한 원칙주의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장고 끝에 낙점한 틸러슨 국무장관 내정자의 경우, 기업인 출신인 만큼 어떤 대북정책 구상을 갖고 있는지는 아직 베일에 가려있습니다.

다만 딕 체니 전 부통령, 콘돌리자 라이스 전 국무장관, 로버트 게이츠 전 국방장관 등 공화당의 주류 외교안보 전문가들이 틸러슨 내정자를 추천했다는 점에서 강경한 대북정책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됩니다.

틸러슨 내정자가 성명을 통해 "동맹을 강화하고 미국의 힘과 안보, 주권을 향상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첫 일성을 내놓은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됩니다.

외교안보라인의 실무급 인선을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정부의 대북정책은 지금보더 한층 강경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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