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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으로 스트레스 완화할 수 있을까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12.22일 11:02

거운 기분으로 나선 주말 나들이, 그런데 꽉 막힌 도로에서 시간이 한없이 지체된다.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지면 스트레스가 쌓이게 된다. 결혼이나 여행처럼 즐거운 이벤트 역시 상당한 스트레스를 일으킨다. 스트레스는 좋은 일, 나쁜 일 가리지 않고 어떤 상황에서든 나타날 수 있단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스트레스가 되는 일이 또 다른 누군가에겐 전혀 동요할만한 일이 아닐 수도 있다. 이처럼 갈피를 잡기 어려운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비법은 무엇일까.

스트레스는 종종 불안감과 혼동된다. 하지만 이 두 가지는 다른 현상이다. 스트레스는 위협을 느낄 때 일어나는 물리적 반응인 반면, 불안감은 스트레스에 의해 촉발되는 감정적 반응이다.

스트레스는 '투쟁-도피 반응'을 일으킨다. 싸우거나 도망가는 방법 중 하나를 택하라는 반응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이는 초창기 인류의 삶으로 설명된다. 집 없이 정글을 떠돌던 초기인류는 다른 동물과 경쟁하며 살았다. 다른 동물과 마주치는 일이 많고 그럴 때마다 대치해 싸울 것인가, 도망갈 것인가 택해야 했다.

스트레스가 일어나면 평소보다 많은 양의 산소가 뇌로 이동하게 되고 근육이 긴장되며 심박동수가 빠르게 뛴다. 이 같은 상태에 이르면 정신이 번쩍 들고 경계 태세를 취하게 된다. 포악한 육식동물과 마주칠 확률이 높았던 원시인류에겐 상당히 유용한 반응이었단 것이다. 하지만 오늘날은 그 유용성이 크게 떨어져 스트레스를 물리적 반응이 아닌 불안감과 같은 심리적인 현상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다고 해서 오늘날 스트레스가 무의미하다는 건 아니다. 사자를 피해 도망갈 일은 없지만 약간의 스트레스는 기억력 향상과 두뇌 활동에 도움이 된다. 심지어 새로운 뇌 세포가 만들어지는데 기여하기도 한다. 위기상황엔 평소보다 집중력이 높아지기도 한다.

단 일시적인 스트레스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나타나는 스트레스라면 좋은 현상으로 보기 어렵다. 만성 스트레스는 감기나 독감에 걸릴 확률을 높이고, 소화계 질환, 두통, 수면장애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당뇨와도 연관관계에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투쟁-도피 반응이 일어날 수 있도록 체내에 에너지를 공급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혈액에 포도당이 방출된다. 이미 혈당 수치가 높은 사람이라면 이 같은 반응이 오래 지속될수록 당뇨 위험률이 높아지게 된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제대로 쉬지 못하면 우울증, 고혈압, 심장질환 등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그렇다면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효율적이 방법은 무엇일까. 중간강도 운동을 매일 30분씩 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향상되고 스트레스가 줄어된다. 햇볕이 내리쬐는 야외 운동이라면 더욱 효과가 좋다. 단 예일대학교 의과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과도한 피로와 스트레스가 쌓인 상태에서 하는 운동을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자신의 컨디션을 살펴야 한다. 심신이 피로할 땐 회복기간을 거친 뒤 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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