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인 수만 명이 1일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북해 바다에 뛰어들어 수영하며 전통적인 새해맞이 축하행사를 했다고 네덜란드 언론들이 이날 보도했다.
헤이그 인근의 스케브닝겐 리조트 해변에서는 약 1만 명이 추위를 무릅쓰고 바다에 '첨벙' 몸을 던졌다.
이런 전통은 지난 1960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는 특히 해수 온도가 영상 7도로 낮아 특별한 도전이 됐다고 이번 행사 주최 측은 밝혔다.
주최 측은 '더치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바다 기온은) 집에서 하는 찬물 샤워가 더 따뜻한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네덜란드 언론들은 이날 네덜란드 전역의 140곳 이상 지역에서 5만여 명이 새해맞이 겨울 바다 수영을 즐겼다고 전했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