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새해 첫날부터 교도소 폭동이 일어나 최소 60명의 수감자가 살해된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2일(현지시간) “폭동은 북부 아마조나스주 마나우스시에 있는 아니지우 조빙 교도소에서 전날 저녁부터 시작돼 이날 오전까지 17시간가량 계속됐다”고 보도했다.
주정부는 “폭동으로 60여명의 수감자가 살해됐으며 일부 사망자는 참수된채 교도소밖으로 버려졌다”고 밝혔다.
주정부의 세르지우 폰치스 공공치안국장은 “사망자가 60명을 넘을수 있고 현재 신원 확인 작업이 진행중이다”고 말했다.
폭동이 벌어진 틈을 타 일부 수감자가 탈옥해 경찰은 이들을 쫓고있다고 브라질 언론은 전했다.
브라질 교도소 수감자들은 과밀수용을 비롯한 렬악한 환경을 리유로 자주 폭동을 일으킨다.
유엔(UN)에 따르면 브라질은 세계에서 교도소 수감자가 네번째로 많은 나라다. 전국의 수감자는 30년전 6만명 수준에서 지금은 71만 1000명 수준으로 늘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