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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하감독, "2017 시즌 용병이 아닌 U-23 선수가 변수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7.01.20일 12:32

해남전지훈련에서 지휘하고 있는 박태하감독.(자료사진)_


[풋볼리스트 류청]중국축구협회는 지난 17일 외국인 선수 출전 제한과 23세 이하 선수 출전에 관한 새로운 규정을 발표했습니다. 2017시즌부터 외국인 선수를 한 경기에 연인원으로 3명만 투입할 수 있도록 했고, 23세 이하 선수도 엔트리에 2명을 넣어야 하며 이 중 1명은 무조건 출전시켜야 한다고 규정했습니다.

각 팀에 시즌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상황에서 나온 결정에 많은 구단이 불만을 표했지만 연변부덕팀의 박태하 감독은 중국축구협회가 내놓은 갑작스러운 제도 변화에도 담담하게 대답했습니다.

"갑작스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는 괜찮다"

스페인 무르시아 전지 훈련지에서 만난 박 감독은 중국축구협회의 결정에 원론적으로 찬성했습니다.

"좋은 외국인 선수가 많이 뛴다고 해서 꼭 리그 수준이 많이 올라가거나 자국 선수 수준이 올라가는 것은 아니다. 결국은 국내 선수가 성장해야 하는데 중국축구협회도 그런 부분을 생각한 것이다. 너무 급작스러운 결정이지만, 장기적으로 그렇게 가는 게 맞다"

새로운 규정 관련 이야기는 전지훈련지에서 주된 화제 중 하나였습니다. 셈법이 복잡한 가운데서도 박 감독은 침착했습니다. 박감독은 "어차피 벌어진 일이고 그 안에서 해법을 찾는 게 맞다. 연변팀은 큰 문제 없을 거라고 본다"라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결국 외국인 선수가 아니라 23세 이하 선수와 국내 선수 수준이 문제인데 우리는 다른 팀보다 낫다고 본다. 23세 이하선수도 준비됐고, 한 명씩 더 들어갈 자국 선수를 따져봐도 우리 선수가 다른 중국 선수들과 비교해봤을 때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자국 선수들이 실력이 큰 차이가 없다고 봤을 때 악착같고 열심히 뛰는 우리 선수가 더 낫다고 본다"

박 감독은 의지와 열정 측면에서 연변 선수가 다른 팀 중국 선수보다 낫다고 평가했는데 이는 상해신화팀에서 뛰고 있는 한국국가대표 김기희선수가 한 이야기와 일맥상통합니다. 김기희는 "연변 선수들은 조금 다르다. 다른 중국 선수들은 ‘끝까지 한다’는 느낌이 없는데, 연변은 정말 악착같다. 마치 한국 선수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23세 이하 선수를 제대로 보유했느냐 여부다"

박 감독은 제도변화 중 가장 중요한 게 외국인 출전보다는 23세 이하 선수라고 말하며 실력이 좋은 23세 이하 선수를 보유하지 못한 팀은 셈법이 복잡해질 거라 예상했습니다.

박 감독은 "상황이 어려워졌지만 정공법으로 가면 된다고 생각한다. 2월 26일까지 2017시즌에 참가할 30명 엔트리를 내야 한다. 여러 가지를 고려해 가장 좋은 선택을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연변은 현재 외국인 선수는 하태균, 윤빛가람, 김승대, 헝가리 대표 리차드 구즈믹스 그리고 감비아 대표 스티브까지 5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기자의 질문을 받은 박감독의 답변


외적용병 영입 표준은?

가장 힘들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경제적으로 기타 부자구단들에 비해 넉넉하지 못하다보니 능률적인 선수를 영입해야만 된다.

국내선수 영입 계획?

몇명의 조선족선수가 고향팀에 돌아올 의향이 있는것을 확인했다. 연변팀이 가장 약한 수비쪽에 인원을 보충할 생각이고 미드필드에도 충분한 경쟁력을 가진 선수를 영입하고싶다.

새로운 시즌을 대비한 전술적 문제는?

많은 팀들이 슈퍼리그 두번째 시즌에서 큰 곤난을 겪었다. 모든것이 첫 시즌과 똑 같으면 살아남지 못할것이다. 우리 팀에 맞는 전술적 변화를 생각하고있다.

2017 시즌, 연변팀의 목표는?

2017 시즌 슈퍼리그 각 팀들의 투입은 지난 시즌에 비해 더욱 많아지고있다. 연변팀은 슈퍼리그에서 여전히 약팀이다. 하지만 우리는 최선을 다해 연변팀의 기술적 특점을 잘 보여주고 연변축구의 풍채를 보여줄 것이다. 새로운 시즌 9위를 보장하고 8위권을 쟁취하는것으로 목표를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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