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손주” 되여주기 활동으로 방학을 보람있게
설을 앞두고 연길시 흥농촌 연하 1대에 위치한 신세광경로원은 특별한 손님들의 방문으로 흥성흥성한 명절분위기로 들끓었다. 바로 연길시중앙소학교 1학년 5반의 27명 꼬마친구들이 담임선생님의 령솔하에 부모님들이 손수 준비해준 음식을 싸들고 경로원을 찾아온것이였다.
알록달록 이쁜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꼬마친구들은 “할머니, 할아버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며 곱게 절을 올렸다.
이어 친구들은 열성껏 준비한 하모니카독주, 한어말, 조선말 이야기, 태권도, 댄스, 독창, 합창 등 정채로운 문예공연을 선보였다.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친구들을 바라보며 행복한 미소를 지으시던 로인들은 친구들의 재롱잔치에 연신 “잘한다~”를 웨쳐주기도 하고 이따금씩 어깨를 들썩이며 함께 나와 춤을 추기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재롱잔치가 끝나자 친구들은 부모님들이 정성껏 준비해준 음식들을 할머니, 할아버지와 나누며 즐거운 명절음식 나눔잔치를 벌였다.
자식들을 이국타향에 보내고 설명절에도 경로원에 머무는 로인들은 “꼬마손주”들의 방문에 마음까지 따뜻해지는것 같다며 기뻐했다.
연길시중앙소학교 1학년 5반 담임선생님 장옥화는 “학생들이 경로원 봉사활동을 통해 경로효친사상을 직접 몸으로 익히고 마음이 건강한 청소년으로 자랄수 있도록 하고저 이번 활동을 조직하게 되였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많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친구들은 이번 “1일 손주” 되여주기 활동이 짧은 시간이였지만 외롭게 설명절을 맞을 할머니, 할아버지들께 기쁨을 선물해준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뿌듯해난다고 기뻐했다.
편집/기자: [ 리전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