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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은 세공 전통 방식 지켜나가는 ‘황금 장인’

[기타] | 발행시간: 2017.01.25일 11:24

선궈싱(瀋國興) 씨가 만든 ‘정법구주(正法久住)’ 황금 도장

선궈싱(瀋國興) 씨가 만든 ‘남해관음보살상’

선궈싱(瀋國興) 씨가 복원한 요(遼)나라 문화재

선궈싱(瀋國興) 씨가 복원한 요금(遼金) 시대 동자 베개



[인민망 한국어판 1월 25일] 중국 금은 세공 기술 전수자인 선궈싱(瀋國興) 씨는 상하이 공예미술의 명인이다. 그는 평범한 금조각을 가지고 매미 날개보다 얇고 머리카락보다 가는 황금 장식물을 탄생시킨다. 훼손된 요(遼)나라 황금 기물에도 새로운 숨을 불어넣을 수 있는 그는 ‘패스트푸드 시대’ 전통 수공예를 고수하는 황금 장인이다.


상(商)・주(周) 시대, 전통 청동기 주조 공예를 기반으로 발전된 중국 금은 그릇 제작 공예는 지금까지 3천여 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그 가운데 금은 세공 제작 기술은 당(唐)나라 시대부터 청(淸)나라 시대까지 1천여 년 간 발전을 거듭해 더욱더 완벽한 면모를 갖췄다. 선궈싱 씨가 몸 담고 있는 상하이 라오펑샹(老鳳祥) 회사는 상하이 지역에서 유일하게 현존하고 역사가 가장 오래된 금은 세공 제작이 기능한 회사이다.


몇 십 제곱미터의 작업장 안에서, 선궈싱 씨와 그의 동료들은 매일 금 조각에 구멍을 내고 늘리는 다양한 작업을 거쳐 각양각색의 정교한 황금 장식물을 만들어낸다. 하나의 훌륭한 작품을 완성하려면 짧게는 몇 주에서 길게는 몇 년의 시간이 소요된다.


황금 장인의 일상 업무는 단조롭기 그지없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지루함을 견디지 못하고 다른 일을 찾아 떠나곤 한다.


현재, 중국 국가급 비물질유산(무형문화재)인 라오펑샹 금은 세공의 제6대 전수자 선궈싱 씨의 어깨가 무겁다. 그는 조상들이 물려준 이 수공예 기술을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2012년, 선궈싱 씨의 이름을 딴 상하이시 기능명인 작업실이 설립되었다. 선궈싱 씨는 현재 12명의 핵심 기능인을 거느리고 혁신과 창작을 거듭하며, 첨단기술을 전통 공예에 적용하려는 시도를 통해 3천 년 넘게 이어져 내려온 오래된 전통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번역: 홍성현)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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