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의 도움으로 천천히 하강 중인 황리장(黃禮江) 씨
스승 천강(陳剛) 씨의 도움을 받아 끈을 매는 황리장(黃禮江) 씨, 안전이 우선이기 때문에 하강 전에는 꼭 여러 번 체크한다.
하강 전 지형을 살펴보는 황리장(黃禮江) 씨
안전끈의 길이는 100m로 최대 100m까지만 하강이 가능하다.
동료의 도움을 받아 벼랑길을 오르는 황리장(黃禮江) 씨
한 시간 반 뒤 평지로 돌아온 황리장(黃禮江) 씨
절벽 사이로 하강한 황리장(黃禮江) 씨가 관광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를 보고 있다.
정상 기온은 이미 0도. 절벽에 오른 황리장(黃禮江) 씨는 땀투성이가 되었다.
황리장(黃禮江) 씨가 주운 휴대전화. 겨울철 바타이산은 굉장히 춥기 때문에, 관광객이 사진을 찍으려다 손이 얼어 핸드폰을 떨어뜨린 것으로 보인다.
[인민망 한국어판 1월 25일] 지난 23일, 춘제(春節, 춘절: 중국 음력 설)가 다가오고 있지만 해발 2천 미터가 넘는 중국 쓰촨(四川)성 완위안(萬源)시 바타이산(八臺山)에서 일하는 1987년생 황리장(黃禮江) 씨는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암벽 타기를 좋아하는 황 씨는 바타이산에서 지질 탐사, 고소 위험물질 제거, 절벽 쓰레기 줍기 등 고소작업을 담당하는 ‘스파이더맨’이다. 겨울 바타이산에는 녹지 않은 눈이 쌓여 있고, 정상에는 뼛속까지 침투하는 찬바람이 분다. 황 씨는 암벽등반 장비에 의존해 가파른 절벽에서 천천히 하강하며, 관광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를 줍는다. (번역: 유영주)
원문 출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