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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동북3성 경제문화 교류합작 전망 밝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7.02.21일 12:59
주심양 미국총령사관 그래고리 메이(GREGORY MAY) 총령사 인터뷰

주심양 미국총령사관 그래고리 메이 총령사

2월 16일, 기자는 주심양 미국총령사관에서 그래고리 메이 주심양 미국총령사관 신임총령사를 만나 향후 미국과 중국 동북3성간의 경제문화 교류와 합작을 비롯한 여러가지 의제로 대화를 나누면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그래고리 메이 총령사는 1969년 미국 북부의 미시간주에서 태여나 9살에 부모를 따라 미국 남부의 텍사스주로 이주하였다.

텍사스대학교를 졸업한 그는 5000여년의 유구한 력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중국에 대해 호감을 가지고 존스홉킨스대학 고급국제연구학원 중국연구학과에 입학해 3년간의 노력으로 중국학연구 석사학위를 수여받았다. 이 기간 그는 중국 대만적 마리홍녀사를 만나 결혼하고 현재 2남1녀를 두고있다.

그래고리 메이 총령사는 미국 워싱톤특구 외교정책싱크탱크(智库)닉슨중심에서 중국연구 조리총감 겸 연구조리직에 있다가 2000년부터 본격적으로 외교사업에 몸을 담그기 시작하였다.

선후하여 미국 국무원 정치사무 부국무특별조리, 주이딸리아 미국대사관, 주광주 미국총령사관, 주중국 미국대사관에서 근무하다가 2016년 8월부터 주심양 미국총령사관 총령사로 부임하였다.

기자와 그래고리 메이 총령사와의 만남은 이번까지 세번째이다.

기자의 취재를 받고있는 그래고리 메이 총령사(오른쪽사람)

첫번째 만남은 그가 갓 총령사로 부임된후 얼마 안되여 주심양 미국총령사관 문화행사에서 처음으로 얼굴을 익혔고 두번째 만남은 그의 연변방문때 연길에서 잠간 만나 대화를 나눈것이다. 그래고리 메이 총령사와 이번처럼 여유있게 마주앉아 대화를 나눠보기는 처음이다. 그래고리 메이 총령사는 직설적인 미국인의 전형적인 성격특징을 그대로 잘 드러내는 반면 친절하고 인내성 있게 모든 문제를 회피함이 없이 조리정연하게 설명하는것이 퍽 인상적이였다.

그러다보니 대화가 자연스럽고 소통이 원활해져 오랜 친구를 만나 스스럼없이 이야기를 나누는 자연스러운 기분이였다. 자리를 함께한 그래고리 메이 총령사의 부인 마려홍녀사 또한 동방녀인의 특유한 부드러운 마음씨와 따뜻하고 열정이 넘치는 기질이 엿보여 분위기가 아주 편했다.

취재후 기자와 함께 기념사진을 남긴 그래고리 메이 총령사(가운데 사람)와 부인 마려홍녀사(오른쪽 첫사람)

기자: 총령사에 부임된후 동북3성의 어떤 지방에 다녀왔는지 궁금하다. 가장 인상이 남는 곳이라면?

그래고리 메이: 총령사로 부임된후 흑룡강성, 료녕성, 길림성 등 여러 지방을 두루 돌아보았다. 인상에 남는것은 동북3성의 관광자원 특히 길림성의 장백산지구는 여러가지로 관광자원이 풍부해 사계절관광이 가장 적합한 곳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특히 길림성 연변에서 겨울철 스키운동도 보급이 잘 되여가고있는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였다.

최적화한 스키장 건설과 선진적인 장비관리가 잘 따라간다면 길림성은 세계적인 겨울철 스키운동관광 선택지로 될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길림성 훈춘 방천에서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3국을 한눈에 굽어보면서 너무 깊은 인상을 받았다. 연변조선족자치주 수부인 연길은 도시 전체가 그리 크지 않지만 깨끗하고 아담하였고 부르하통하 량안의 연길 밤경치 또한 눈부시게 황홀하였다.김치,찰떡,랭면,돌솥밥 등 조선족전통음식의 맛도 좋았거니와 만나는 사람 모두가 표정이 밝고 손님을 대하는 태도가 열정적이여서 너무 인상이 깊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정권이후 중미 량국 관계를 어떻게 평가하는가?

그래고리 메이: 도널드 트럼프대통령이 집권한후 미중 량국간의 발전전망에 대해 총적으로 락관적으로 생각한다. 미중 량국은 이미 40여년 동안 지속적인 합작관계를 이루었다. 각개 령역의 교류와 합작은 량국과 량국 인민들에게 수많은 혜택을 주었다. 그 누가 미국대통령에 당선되든 이러한 량국합작관계를 이어가지 않을 리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도널드 프럼프대통령은 미중 량국간의 교류와 협력을 매우 중시하고있다. 얼마전에 량국 정상간의 통화가 이를 증명한다. 통화에서 보여주듯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과 습근평중국국가주석은 두 나라 관계를 발전시키려는 확고한 의지와 념원을 표달하였다. 그러므로 향후 미중 량국의 관계발전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기자: 동북3성과 미국과의 향후 발전전망에 대해 얘기한다면?

그래고리 메이: 얼마전에 길림화학공장을 방문하면서 미국의 선진적인 공업설비와 관리방식 등 미국기업이 동북3성 진출에서 잠재적 기회가 많다는것을 페부로 느꼈다. 동북3성은 중국의 중공업기지로서 설비갱신, 환경오염방지설비를 비롯해 량국 기업간의 합작공간이 크다. 록색발전면에서 길림성은 스키운동을 발전시킬수 있는 자연조건과 동계스포츠운동을 전개할수 있는 기초가 있다. 미국스키장의 설비와 관리방식을 장백산지구에 적용할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동북3성에는 규모가 큰 대학교들이 많고 교육수준이 높기에 미중 량국이 상호 류학생을 파견할수 있는 교육합작잠재력이 크다. 총적으로 미국과 동북3성간의 경제문화 교류와 합작 전망은 매우 밝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

그래고리 메이: 비정치가 출신이고 사업가 출신인 도널드 트럼프대통령은 매우 실무적으로 일을 하려는 대통령이라고 생각한다. 그가 평민시절에 쌓은 비교적 성공한 사업도 이를 증명하고있다. 한 기업가가 사업에서 성공하려면 끈질긴 인내심이 있어야 할뿐만아니라 정확한 리념이 있어야 하고 기업운영 경험과 기질 등 종합적인 자질이 안받침돼야 한다. 그의 사업성공도 그의 종합자질이 실제적으로 적용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하물며 한개 나라 대통령으로 당선되여 미국 전체를 한개 기업으로 생각한다면 미국국민을 위해 리윤을 보는 국가를 만드는것이 그의 직책과 책임이 아니겠는가. 나는 도널드 트럼프대통령이 향후 미국을 정확하게 이끌어가리라 믿는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대통령이 집권한후 중국공민의 미국방문비자(관광비자)제도에 어떤 변화가 있는가?

그래고리 메이: 변화가 없다. 오바마대통령 집권시기 미국과 중국은 상호 대방 국가 공민들에게 10년 동안 유효한 단기방문비자를 제공하였다. 이 제도는 상대 국가 공민들에게 편리를 준 비자정책으로서 대통령이 바뀌였다고 해서 개변되지 않으며 지금도 앞으로도 유효하다. 특정 이슬람국가 공민을 제한하는 트럼프의 반이민행정명령은 정상적인 비자정책을 제한하는 정책이 아니고 중국공민의 미국입국비자정책을 제한하는 정책은 더구나 아니다.

기자: 동북3성 주민들에게 전할 메시지가 있다면?

그래고리 메이: 나와 중국과의 인연은 사실 매우 깊다. 어린 시절부터 대학교 교수인 아버지한테서 유구한 중국문화에 대해 많이 전해들었고 대학교를 졸업한후에도 날이 갈수록 중국문화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떨쳐버릴수가 없어 존스홉킨스대학 고급국제연구학원에 들어가 중국연구학과를 학습하게 되였다. 그것이 또 다른 인연이 되여 그곳에서 사랑하는 중국인 안해 마려홍씨를 만나 현재 세 자식을 둔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중국 심양에서 안해와 함께 새로운 삶을 살고있다. 한마디로 나의 인생은 중국과의 인연을 떨쳐버릴수 없는 행운의 조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심양 미국총령사 부임기간에 미국과 동북3성이 교류와 합작을 통해 상호 우세를 보완하고 두 나라 경제문화교류가 지속적으로 새로운 높이에로 발전할수 있게끔 노력을 기울일것이다.

편집/기자: [ 강동춘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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