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박해연기자= 동북지역의 대외개방을 확대하고 ‘일대일로’건설을 가속화하기 위해 할빈 세관이 국가세관총서에서 제정한 새로운 동북진흥을 지지하기 위한 조치들을 밝혔다.
17일 할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왕부관 할빈세관 부관장은 "할빈 세관은 대련, 심양, 장춘,훅호트, 만주리 등 6개 동북지역 세관과 통관 일체화를 실시해 한개 세관처럼 운영되고 있다"며 "이 조치들이 실시되면 할빈은 물론 동북지역 경제에 새로운 성장점을 만들것이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표된 조치들은 주로 동북지역의 개발과 개방 중점 플랫폼 조성, 산업구조 변화 촉진과 중점분야의 개혁 추진, 상업 환경의 개선, 세관의 종합체제 강화 등 5개 방면이 포함된다.
이를 위해 만주리,수분하, 단동, 훈춘, 집안 등 주요 국경통상구와 주요 해운 항구도시인 대련의 집중효과를 발휘해 가공, 집산, 창고보관, 운수, 통관수속 등 기능을 일체화한 국제도로운수 중추와 물류원을 건설하고 단동, 영구, 장흥도, 대경, 목단강 등 지역은 조건이 부합되면 종합보세구를 설치할 예정이다. 그리고 연변, 단동, 만주리, 수분하, 흑하, 아이산(阿尔山), 액이고납(额尔古纳), 이련호특(二连浩特)시에는 다국적 관광합작개발구를 건설하도록 지원하고 훈춘국제협력시범구, 화룡, 흑하, 수분하-동녕 중점개발시범구, 수분하변경경제협력개발구의 지원을 확대하는 등 22개 조치를 강구한다.
또한 중국(대련) 다국적 전자상거래 종합시범구건설을 지원하고 중한자유무역협정을 실행하며 중한무역 간소화를 추진하는 등 국외 세관과의 협력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외에도 기업의 통관심사 수속과 작업단계를 대폭 간소화하고 통관 효률을 높이며 편의를 제공하도록 세관의 집법분야 행정심사비준사항을 줄이는 조치를 소개하고 할빈보세구 관련 상황들을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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