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녕안시 조선족소학교에서는 개학초부터 학생들의 독서열을 불러일으 키기 위해 일련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
점심시간 독서실 이용 반급을 요일에 따라 정해놓고 반주임들은 직접 아이들을 데리고 도서실에 가서 거의 두시간의 독서지도를 하도록 하였다. 이는 학생들의 학년별 눈높이에 따라 책을 고르는 방법부터 시작하여 맛을 들이는 과정까지 일일이 손잡고 가르쳐 주어 학생들이 진정 독서의 향을 맛보게 하려는데 있다고 한다.
또 토요일은 가장들도 아이를 데리고 들어와서 마음껏 책을 보도록 도서실을 개방하였다. 하여 개학초부터 학교도서실은 예전에 없던 학부모들이 아이와 함께 조용히 앉아 책을 보는 아름다운 풍경이 그려지고 있다.
이러한 조치는 학생들의 독서열을 부쩍 부추겼으며 학부모와 아이들에게 추억으로 남을 아름다운 동년의 한페지를 선사해 주었다.
/황향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