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공(捅山工)들이 안전줄과 드릴을 메고 산을 올라가는 모습

3월 16일 10여 명의 직원들이 산 정상에 설치되어 있는 안전줄을 잡고 2명의 직원이 절벽으로 내려가 작업을 하는 모습

당일 작업을 마친 통산공(捅山工)들이 장비를 챙겨 사무실로 돌아가는 모습

2명의 통산공(捅山工)이 장비를 들고 돌을 깨는 모습

한 통산공(捅山工)이 절벽에서 장비를 가지고 돌의 상태를 체크하는 모습

한 통산공(捅山工)이 절벽에서 장비를 가지고 돌의 상태를 체크하는 모습

27세 통산공(捅山工) 장레이(張磊)가 절벽 아래서 작업을 준비하는 모습

한 통산공(捅山工)이 절벽에서 장비를 가지고 돌의 상태를 체크하는 모습

[인민망 한국어판 4월 7일] 정저우(鄭州, 정주) 철도국에는 특별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산에 구멍을 내는 통산공(捅山工)들이다.

해당 사무소 관할의 타이자오(太焦) 노선은 타이위안(太原, 태원)과 자오쭤(焦作, 초작)를 잇는 중요한 노선으로 산시(山西, 산서)와 허난(河南, 하남) 사이에 있는 타이항(太行) 대협곡을 가로지르는 등 100km가 넘게 뻗어 있는 노선이다. 해당 노선은 논밭, 교량, 터널 등이 서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구조를 띠고 있다. 특히 산을 지나는 철길 주위에는 많은 석회암이 있는데 돌이 자주 철길로 떨어져 열차 운행을 방해하거나 위험을 준다고 한다.

열차의 안전과 정상적인 운행을 위해 철도국은 매년 산에 올라 검사, 청소 등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특수한 일을 하는 사람들을 중국에서는 통산공이라고 부른다.

통산공들은 매번 통산(산에 구멍을 내는 작업)을 할 때마다 밧줄, 드릴 등 장비를 챙긴다. 장비를 챙긴 그들은 가시나무로 가득한 산비탈, 산 정상에 안전줄을 설치하고 작업을 실시한다. 산비탈을 기어오르고, 위치를 옮기고, 위험 요소가 될 만한 돌의 위치를 파악하고 돌을 제거한다. 그래도 위험 요소가 남아 있다면 그물망을 설치해 낙석으로부터 열차를 보호한다.

정저우 철도국에서는 매년 100개가 넘는 산을 다니며 2번씩 검사를 하고 있으며 30번이 넘는 통산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