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은 이뤄지지 않는다고 했던가. 여기 첫사랑을 둘러싼 풍문을 보기 좋게 깨뜨린 연인이 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러브 왓 매터스는 고등학생 때 만난 첫사랑과 64년만에 재회한 할머니의 소식을 보도했다. 손녀 안나 해리스는 자신의 할머니가 동창회에서 첫사랑 짐을 만났다고 전했다. 1953년 처음 데이트 한 둘은 올해 비로소 부부가 됐다.
이미 배우자를 떠나보냈던 두 사람은 서로의 아픔에 공감하고 위로했다. 풋풋한 과거를 되새기며 큰 결심을 내린 끝에 가족들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할 수 있었다.
안나는 "웃음을 잃었던 두 분은 지금 항상 입가에 밝은 미소가 가득하다"고 밝혔다.
ocmcho@fnnews.com 조재형 기자
출처: 파이낸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