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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샤오얼의 전사 상거래 장사 비결: 닭똥 묻지 않은 계란의 생산부터 배워야

[기타] | 발행시간: 2017.04.14일 14:33

(천샤오둥, 왼쪽)

[신화망 베이징 4월 14일] 1989년 푸젠(福建) 자오안(詔安)에서 태어난 천샤오둥(陳曉冬)은 57세의 같은 마을 사람 황서우린(黃守林)을 도와 판매 부진한 과일을 인터넷에서 판매하여 황서우린에게 5만 위안 수입을 더 챙겨준 실적을 인정 받아 인민일보로부터 ‘따봉’을 받았다. 지금 이 마을에서 어른과 아이를 막론하고 모두 그를 ‘샤오얼(小二: 종업원)’이라고 부른다. 이 애칭은 그가 농촌타오바오(淘寶)의 ‘춘샤오얼(村小二)’ 역할을 수행한 데서 비롯된다.

최근 몇년 간, 많은 지방의 농촌 지역에서 전자 상거래를 추진하고 있고 천샤오둥도 마을 사람들을 도와 ‘인터넷과의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초점탐방(焦點訪談: CCTV의 시사 추적 보도 프로그램)’에서 농촌 전자 상거래 관련 취재를 했고 농촌 전자상거래를 통해 가져온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함과 동시에 문제점도 지적했다.

보도를 시청하고 나서 천샤오둥은 흥분도 되고 걱정도 됐다. 프로그램에서 제기한 농산품 출시의 어려움은 확실히 현재 농촌 전자 상거래 발전의 병목이기 때문이다.

“인터넷 시대에 있어서 우리는 ‘쇼’하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

천샤오둥은 많은 ‘춘샤오얼’들은 길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자기만의 방법을 더듬어 냈다고 소개했다. 간단히 말하면 대담하고 꼼꼼하고 정책을 잘 파악하는 것이다.

“인터넷 시대에 있어서 우리는 ‘쇼’하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천샤오둥은 다음과 같은 스토리를 들려 줬다. 푸젠성 구톈(古田)현의 어느 춘샤오얼은 농촌타오바오를 통해 현지의 부현장을 초빙하여 구텐 버섯의 판매를 인터넷 생중계 했다. 불과 3분 만에 101만 개의 ‘따봉’을 수확했을 뿐만 아니라 현장이 지방 특산품을 판매하는 장면을 생중계 한 후 매출이 폭증했고 2016년 설맞이 캠페인에서는 72시간 만에 3.5만 건의 물건을 판매한 쾌거를 올렸다.

“그때 ‘마을 스타’의 생중계 후 관련된 농산품들도 농촌타오바오, 모바일타오바오, 쥐화솬(聚劃算) 등 플랫폼에서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기 시작했고 특히 생중계가 시작한 5초 만에 토종계란이 4만개 팔렸으며 오후까지 토종계란이 10만개 이상 팔렸다”고 말하며 천샤오둥은 일을 함에 있어서 꼼꼼해야 하고 “마을 사람들이 뭘 조급해 하는지 알아야 비즈니스 기회가 있을 수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전자 상거래가 중국 농촌을 변신시킬 수 있는 계기를 가져왔다

“저희 자오안(詔安)의 메이잉촌(美營村)에서는 야채 하우스를 재배하고 있어요. 그중 노란 피망은 과일이 달릴 때면 가지가 땅에 쓰러지거나 절단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해요. 현지의 마을 샤오얼 류둥(柳東)은 이 문제를 알고 나서 농촌타오바오에서 검색을 했더니 이름이 파텅망(爬藤網)이라는 가지가 쓰러지지 않게 묶어 주는 그물을 찾아 냈어요. 그는 자기 돈으로 먼저 파텅망 하나를 사서 친척 집 야채 하우스에서 실험해 봤는데 노란 피망의 가지가 다시는 쓰러지지 않았대요.”

소문이 퍼지자 마을 사람들은 모두 류둥을 찾아 와 오더를 내렸다. 천샤오둥의 소개에 따르면 이런 사례는 아주 많다. 예를 들면 첸베이(黔北: 구이저우(貴州) 북부)의 한 춘샤오얼은 자기의 특색 마양(麻羊)을 농촌타오바오에서 판매하여 연간 수입이 수 십만 위안에 달했다. 안후이(安徽) 다베산(大別山)의 한 마을 샤오얼은 전문 현지의 특수한 암평아리를 팔아 일년 수입이 2,400여만 위안에 달했다.

전자 상거래가 농촌에서 포석됨에 따라 인터넷은 농촌을 확실하게 변화시키고 있다.

중국의 농촌지역, 특히 중서부 농촌의 낙후란 모습을 변신시키는 것은 방대하고 시스템적인 프로젝트이다. 농촌 전자상거래의 출현은 이런 변화를 가능하게 만들었고 중국의 농촌을 변화시키는 계기로 되었다.

원문 출처:신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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