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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해설: 추문으로 점철된 프랑스 대선 초읽기단계

[중국조선어방송넷] | 발행시간: 2017.04.20일 15:53
프랑스 대통령 선거 투표가 한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각 당파 후보자들사이 각축이 백열화로 치닳고, 심지어 상대를 꺾기 위한 모략까지 서슴치 않고 있다.

한면으로 각 후보들은, 유세 연설에서 자신의 국정운영 방침을 유권자들에게 보여주기에 바쁘다. 경제정책 뿐만아니라 외교정책, 사회복지 등 면에서 각 후보자들은 자료설명을 통해 자신의 우세를 리상화하면서 유권자들의 최대 관심을 끌기 위해 갖은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

다른 한면으로 각 후보들은, 상호 비방과 공격이 선거전의 관건이라는 점을 너무나 잘 알고있다. 하여 그들은 갖은 방법과 수단을 가리지 않고 상대방의 허점을 밝혀냄으로써 혼란을 조성하고 있다. 이로해 독립당인 전진당의 마크롱, 극우익 국민전선의 마린르펜, 중도우익 공화당의 피용 할것없이 모두 대선을 앞두고 추문에 말려들어 곤혹을 치르고 있다.

때문에 이번 대선은, 프랑스 사상 가장 예측하기 어려운 대선이라 할수 있다.

서방 선거제도 체제 하에서 추문보다 더 충격적인 것이 없다. 나쁜 소문은 빨리 퍼지기 마련이다. 이런 추문속에서 유권자들은 선입견과 착각을 가질수 있고, 이 같은 여러 요인의 간섭으로 선거 결과까지 조종당할수 있다. 대선 과정에 정당간의 악성 경쟁과 부정적 경선은 피할수 없는 일이고 게다가 최근 인터넷의 무서운 전파력으로 부정적 에너지는 사회에 널리 확대되고 있다.

5년전 대통령 보좌를 잃은 공화당은 이번 대선에서 필승의 신념을 갖고 있다. 공화당 후보자이며 전 총리인 피용은 한때 마린르펜과 함께 가장 유력한 후보자로 지목되였지만 안해의 “세비 횡령 혐의”로 대통령 보좌에 오르는 길이 저애를 받게 되였다.

올 1월말 피용은, 안해와 두 자녀를 의원 보좌관으로 허위 채용해 세비를 횡령했다는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고 이로해 여론의 주목을 받았다.

피용의 형상이 크게 구겨지고 지지률이 급격히 떨어지자 공화당 내에서도 후보자를 교체할데 대한 목소리가 날로 높아져 갔다. 최근 피용은, 올랑드 현임 대통령이 관련 재무정보를 공개한 막후 조종자라며 사회당 정부가 자신의 재무사항을 루설한 음모활동에 올랑드가 일조했다고 비난하였다.

피용 버금으로 높은 지지률을 보이던 전 경제장관 마크롱도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 올해 39살인 마크롱은 사회당에서 탈당해 전진당을 새로 구성하고 좌파 유권자들을 확보한 한편 우파와 중도파의 지지를 애써 쟁취하였다. 하지만 한 남성과의 성추문이 밝혀지면서 고중시절 선생님과 애틋한 사랑을 이루었다던 과거의 랑만적인 형상과는 정반대의 이미지를 심어주었다. 랑만주의를 추구하는 프랑스 인들에게 있어 이런 대통령을 선거한다는것은 재검토해야 될 일이다.

“프랑스 판 트럼프”로 매체의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마린르펜은 “프랑스 우선시” “글로벌 반대” “유로구 탈퇴” “이민자 축출” 등 극단주의 주장으로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다. 하지만 그도 추문의 영향을 면할수 없었다.

매체가 폭로한데 따르면, 마린르펜은 국민전선 소속인 유럽동맹 의원으로 하여금 의원 보좌관 채용 명목으로 국민전선 성원을 고용해 유럽동맹으로부터 급여를 챙기게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선거 과정에 폭로된 추문은 대중들의 호기심을 만족시킬수 있다. 하지만 그 이야기의 주인공이 프랑스를 이끌어갈 대통령 후보자라면 이런 만족감은 충격과 실망, 혐오로 대체될것이다.

프랑스의 한 민심조사에 따르면, 54%에 달하는 프랑스인들이 자국의 다수 지도자들에게 부패문제가 존재한다고 인정하였고 4분의 3에 해당되는 프랑스인들은 프랑스 유럽의회 의원, 국회 의원, 대통령, 정부관원들에게도 류사 문제가 존재한다고 인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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